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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에 미세먼지가 보통인거 확인하고 등산했는데
오늘 날씨가 이상하게 뿌옇더라고요
시계도 안좋아서 경치사진도 못찍었습니다 ㅠㅠ
처음 하산하면서 숨은벽능선을 처음 만났을떄 솔직히 고소공포증 때문에 무서웠지만
생각 보다 자주 오르게 되더라고요
오른쪽이 밤골 계곡으로 백운대 가는길이고
왼쪽이 숨은벽능선으로 백운대 가는길인데
다음엔 밤골 계곡으로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능선에 오르기까지 등산길은 이런 흙길도 만나고
잘 정돈된 돌계단도 만나고
별로 힘들진 않습니다
드디어 능선에 올랐지만
시계가 정말 나쁘더라고요 ㅜ
멋진 풍경인데 아쉽습니다
뒤돌아서 해골바위를 한번 바라봅니다
해골바위에 있는분들은 지방에서 버스 대절해서 오신 산악회 분들인데
엄청 시끄럽더라고요 ㅎㅎ 숨은벽능선 아름다움을 보고 살짝 흥분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숨은벽은 도대체 어딘가요?
능선의 오른쪽인지 아니면 사진에 있는 능선의 왼쪽인지 궁금합니다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와서 백운대로 올라가는 깔딱고개는 너무 힘들어요 ㅜㅜ
오르다가 사진에 보이는 나무계단이 보이면 정말로 반갑더라고요
이제 끝이구나 하고.. ㅎㅎ
풍경이 별로여서
오늘은 가을을 느끼는 꽃사진 좀 찍어봤습니다
북한산성입구 주차장 근처에서 찍은 들꽃 사진인데
무슨 꽃이에요?
이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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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
오랫만에 숨은벽보니까 더 멋져보입니다.
저게 분꽃이네요 듣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