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시 방수자켓과 판초우의 사용 어떻게 하시나요?9
- 크라라아
- 등록일 2017-09-12 09:57
- 조회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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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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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제가 걸을 당시 갈리시아 지방에서 비가 오다 안오다 갑자기 강한 비를 1시간 정도만 맞으며 걸었는데요.
동행인2 레인코트or방수자켓 + 배낭 레인커버 저 반팔 위에 가방 덮는 판초우의 제 경고에도 불구하고 방수자켓+레인커버를 사용하던 지인 둘은 배낭끈타고 배낭 내부가 다 젖어서 그날 저녁 건조기 앞에서 하루 종일 난리였습니다. 비를 맞으며 오래 걷고, 늘 흐린 갈리시아 지방에서는 순례자들이 건조기 앞에서 줄을 서고, 알베르게 안에 말려도 좀처럼 잘 마르지 않았어요. 방수자켓보다는 바람막이+판초 조합을 추천드려요. 사실 걷는 동안에는 늘 반팔이었어요. 갈리시아는 정말 비가 오락가락이 심해서 판초우의 벗고 입는게 짜증나 계속 입고 다닐정도였어요. 그리고 혹시 강한 비를 만나신다면 기다리다 가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저의 경우 산길 속이라 어쩔 수가 없었지만요. 제가 딱 3년 전 오늘부터 걸은거 같은데요. 아침 일찍 출발하면 20분도 안되서 더위를 느껴 겉옷은 거의 쓰지 않았어요. 오히려 도착 후 해지고 나서 쌀쌀해 보온 옷이 더 필요할 때가 많았구요. 알베르게는 담요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해서 침낭 준비하시면 좋아요. 전 라이너만 들고 갔다가 갈리시아에서 가끔 추워서 고생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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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라아
아 말씀하신거 읽어보니 역시 판초우의를 가져가야겠네요~! 분명히 순례길중에 몇 번은 비를 맞을 것 같아서요
혹시 판초우의는 어떤거 쓰셨나요? 제가 가지고 있는게 성능이 너무 안좋고 무거워서요 ㅠ 오늘까지는 주문해야 받아볼 수 있을텐데 갑자기 걱정되네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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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전 판초우의를 준비하지 않고 갔다가 갈리시아에서 너무 많은 비가 내려서 급하게 카페에서 3유로 주고 샀는데 내구성이 엄청 약했어요. 도중에 폰페라다라는 마을의 데카트론(DECATHLON) 매장에서 판초우의를 사려고 했는데 대형 배낭을 덮을 정도의 사이즈는 없었네요. 다른 분들은 40리터대의 배낭을 덮을 수 있는 판초우의를 만원~이만원 사이로 인터넷에서 산걸 사용했어요.
어디서 출발하시는지 모르겠지만 decathlon 매장이 있는 큰 도시(ex파리, 바르셀로나)라면 그곳에 들려서 장비 준비하는 것도 추천드릴게요. 가성비가 좋아 유럽인들이 엄청 즐겨쓰는 브랜드에요. 실제로 당시에는 제가 등포를 몰랐는데 거진 70%이상의 유렵인들이 decathlon 장비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침낭이나 스틱 배낭등 다 엄청 쌌고, 저의 경우 프랑스에서 20유로 주고 산 경등산화였는데 끝날때까지 밑창은 많이 닳지 않고, 발접히는 부분의 메시만 손상될 정도로 가성비가 뛰어났어요. 물론 피로도는 좋은 신발에 비해 높았겠지만요..하하 또 순례길 시작 마을인 생장 드 삐에드 뽀트에 가격은 꽤 나갔지만 큰 배낭을 포함해 온몸을 덮는 좋은 판초우의도 팔고 있었어요. 불안하시면 현지에서 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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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곰돌
윗분 말씀처럼 폭우속에 장기간 노출되면 배낭에 레인커버를 씌워도 다 젖습니다. 그래서 드라이쌕이 나온거죠.어디를 가시는지 모르겠으나 판초대신 드라이쌕과 레인자켓 조합이 무게 대비 괜찮을듯도 싶네요. 아르테미스는 벤틸도 달려있어 바람막이와 보온용등 다용도로 쓸수 있잖아요. 정 걱정되시면 비상용으로 가벼운 1회용 비닐판초 정도 추가로 챙겨가면 적절할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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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우산이라고 배낭에 체결할 수있는 우산도 있고.
그다음이 방수자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