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3월 2일 출발하여 3월 3일 일출보고 돌아왔습니다.
동서울발 8시 20분 차를 타고..
백무동에 도착 12:30분경
점심 굶고 초콜렛과 커피맛땅콩으로 허기를 채우며 여친님과 함께 시작했죠!
(쿰쿰이 님도 뵈었습니다)
4시경 장터목 도착..
생각보다..1시간이나 빨리올라와서 깜짝놀랬네요 ㅠ
여친님께서 등산잘못한다고 해놓고.. 혼자 쌩쌩 날아가서..
따라간다고 식겁했어요 ㅠ
내가방엔.. 물 4L와 먹을것들 + 코펠 + 소형버너 +가스 등이 들었는데..
남자라 쪽팔리게 뒤쳐질 순없고..
사진찍어달라는 말에 사진찍어주고 ㅎㅎㅎ
정신없고 힘들지만 힘안든척했는데...
티 다 났 답 니 다
좌절 ㅠㅠㅠ
어쨋든 가지고갔던 삼겹살 구워먹고!
풍경도 구경했죠 ..!
(어디서 찍었더라...)
5시에 자리배정받고 구경하고 사진찍고..
시간 정말 잘가더라구요 ㅠㅠ
지리산은 이상하게 시간이 빨라요 ㅠ
그리곤.. 7시쯤 라밥( 라면 +밥) 뚝딱해먹고나니.. 8시 소등시간..
자리에 누웠는데 발이 시려서 죽을 뻔했네요 ㅠㅠ
웅크리고 한숨깔끔하게 자고 일어났다 생각했는데 ....
10시... 이런.. 아직 멀었네 ..
다시깨니 2시.. 다시깨니 2시반.. 자시깨니 3시 반..
에라이 ㅋㅋ
원래 계획은 5시에 일어나서 바로 정상 갈거였는데
급계획변경..
여친님을 깨워서 아침에 누룽지 끓여먹고 .. 다섯시에 정상 천왕봉으로 출발했습니다.
일출을 보는 기대감에 부풀었죠 !
정상도착하니.. 6시 15분쯤..
일출은 6시 55분인데..
바람이 안불어서 덜추웠습니다!!
기다리는 저의 모습...
설정샷 아니라.. 저도 찍힌줄몰랐는데..
여친님께서 갑자기 보내주시네요 ㅎㅎ
그리고 기다린 끝에 일출!!
엄청 선명하고 멋졌습니다!!
그리곤 내려와서 바로 백무동으로 하산했네요 !
내려오는길에...
아이젠 끼고있다가 잠깐 벗고 운행중에.. 미끄러져서.. 계곡으로 떨어져 죽을 뻔했습니다.
한 2미터 구르다가.. 돌뿌리에 걸려서 살았네요 ㅠㅠ
등포 여러분.. 안전 산행을위해 꼭! 장비를 착용합시다.
이상 주절주절 절제미 였습니다.
제가 입고 등산한 옷은..
초 저가 브랜드... 토탈합해도.. 20만원 안될거예요 ㅠㅠ
아직 가난해서 ..
맥킨리 녹색 자켓 + 검은색 소프트쉘 느낌의 옷.
바지
뽐게 가성비 짱 옷 .
갭 베스트
그리고 추천해주신 블다 헤드랜턴 들고갔습니다!
아.. 사진은.... 제핸드폰인.. 엑스페리아 레이로 찍었습니다.
첫번째 네번째 사진은 아이폰 4로 찍은거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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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응력해석해서먹구사는사람입니다요
토요일에 가려고 했는데...ㅜ.ㅜ
일출도 좋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지리산이 8번째 였지만..
여친님은 1번만에 .일출보는것을 성공하다니.. 참 운도 좋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