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대-삼막사-팔봉-연주대-서울공대
9시에 출발해서 4시에 내려왔습니다
친한 ㅡ형이랑 길도 모르는채로 그냥 연주대나 찍고 내려가자고 한 산행이었죠
형은 산탄지 한시간만에 등산화사야겠다고 할 정도로 저나 형이나 산행에 대한 기초가 전혀없는 남자죠
삼막사에서 남근석 여근석을 보며 소원도 빌었습니다
동전이 바위에 붙는게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물을 뿌리시는데 처음에는 그 행동의 의미를 모르다 나중에 알아채고는 부끄부끄 ㅋㅋㅋ
삼막사에서 본 연주대는 너무 멀어보이고 체력도 저질인저는 그만 내려가고 싶었으나 형님은 살빼겠다는 의지가 강한지 잘도 산을 타더군요
역시 체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 역시 무시하지 못할 요소 인듯하더군요
그리고 팔봉의 경험은 겁이 많은 저로써는 다시는 하고싶지 않더군욜^^ㅋ 끊임없이 오르기만 해야하는 산행은 관악산이 쉬운 산이 아니구나 하고 깨닫게 해주더라고요
게다가 초행길이다보니 이길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체 험한 암벽길을 계속 올라야하니 깊은 산세를 볼때마다 멋진만큼 힘이 들더군요ㅋㅋ
연주대에서 구경좀하다가 서울공대쪽으로 내려오는데 왽족 무릎옆 근육이 내려갈때마다 통증이 심해지더군요
처음엔 퍼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팔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허리높이 정도를 점프해 내릴때 부상을 당한거였더라고요. 정말이지 발 한짝 내릴때마다 오는 통증때문에 엄청 시간을 걸려가며 겨우 내려왔습니다
느낀점
팔봉은 힘들고 위험하지만 정말 지루하지가 않다
여자분들 어르신들의 산헹솜씨를 보며 내 저질체력을 다시금 깨우침
산행에서는 조그만 실수도 큰 위험으로 다가오므로 될 수있으면 모함하지 않는 산행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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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은 국공이 아니라 프리하게 다닐수 있어 오히려 더 위험하게 타고 다닐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