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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Busan.
토요일 저녁부터 상태가 안좋아지더니 아직도 메롱이네요.
그래서 글쓰는것도 엄청 피곤합니다.
팔저림은 나아졌는데 목감기랑, 머리 왼쪽의 지끈거림...
그게 합쳐지니 꼭 잠을 못자서 머리 멍하고 아픈것 같은 느낌이에요.
살다가 이런건 또 처음 경험해 보는것 같습니다.
암튼 토요일에 가볍게 산책을 가려고 몇군데 고르다가 위 코스가 오랜만이라서
금강공원으로 갔습니다.
한 몇주간 가을 단풍으로 도배를 했던터라 이제 가을도 끝났고 더이상 촬영할 일도
없을줄 알았는데 금강공원에 가보니 이제 단풍으로 한창이더군요. ㅎㄷㄷ
이게 또 이쁘길래 어쩔 수 없이 촬영합니다.
딴 지방은 눈이오고 난린데 아직 날씨가 땃땃한 부산은 먼나라 얘기네요. ㅎㅎ
이걸 찍어 말어... 한창을 망설입니다.
얘는 어떻게 된게 아직도 에버그린 하군요.
누구냐 넌.
지난해와는 단풍 피는게 조금씩 다르네요.
케이블카 길로 가면서 첫번째 전망대.
여긴 제가 자주 올려서 눈에 익으신 분들 많죠. ㅎㅎ
사색하기.
금정산 종주하셨던 분들 철학로로 가시면서 여기 지나가셨죠?
아래에도 길이 있는데 거긴 꽤나 둘러갑니다.
백양산을 앞두고 성지곡 수원지로 하산합니다.
볼때마다 분위기가 있어요.
여기도 어김없이 단풍으로 한창이네요.
도망가기 바쁜 청둥오리.
어쩐일로 까마귀가 얼굴을 보여주네요.
성지곡 수원지.
쉿 이거 비밀인데...
저 건물에 마징가 있어요. ㅎㄷㄷ
키스 (나무에서 연기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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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부산이 최고죠 ㅎㅎ
아직까지 단풍나무와 노랑은행잎이 한창입니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