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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블약 노예?중 하나라 오늘은 대둔산으로 결정하고 안내산악회를 예약했습니다.
나름 들머리가 특이하게도 옥계천에서 시작하는 곳이있어서 신청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헌데, 지금 그 곳에 새롭게 도로 공사를 하고 있어서 들머리 진입로가 없어졌습니다. ㄷㄷㄷ
지도보시면 원래 보라색 화살표가 정상적인 산행코스입니다.
제가 가로로 빨간줄을 그어놓았는데.. 그 부분이 새롭게 도로를 깔고있는 선입니다. 기존도로보다 산쪽으로 조금 올려서 직선화를 하고 있더군요. 문제는 이 공사로 인하여 기존 들머리랑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가는 길이랑 모두 막혀벼렸습니다.
산행대장이 아침에 상당히 난감해하면서 버스로 왔다갔다하다가 선택한 곳이 트랭글의 S 표시부분입니다. 거기서 새 도로로 치고 올라가서 새 도로 따라서 이동하다가 계곡쪽으로 진입을 했는데요.. 올라가다 보니 결국 길이 없어서 전 회원이 알바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각자도생으로 올라가길래 저도 트랭글 지도열고 무작정 능선으로 치고 올라서 등산로를 만난후에 정상적인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B지점에 마을이 있던데.. 그쪽에서 오르는게 훨 쉽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쪽 들머리 잡으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보너스로 오늘 산행사진 몇장 올립니다.
산에 눈은 거의 다 녹아 없어서 설경은 1g도 없습니다.
다만, 정상부 능선에는 눈이 제법 다져져서 아이젠 없는분들이 많이 고생하시더군요.
아이젠들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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