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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써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선글라스를 선택했습니다.
선글라스만 5개째지만... 용도에만 맞고 그 값어치만 충분히 한다면야 보유한 선그라스가 몇개이건 무슨상관이겠습니까.
라고 스스로를 또 속여봅니다.
이번에 구매한 선글라스는 JULBO의 MICROPORE GT 입니다.
산악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솔직히 마이크로포 보단 버몬트를 더 많이사용하는것 같지만)
고산용 선글라스로써 히말라야에 가장 많이 오른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 검색해보면 버몬트 모델이 더 많습니다.)
네... 사실 버몬트를 더 사고싶었지만 마이크로포 를 구매했습니다.
"VERMONT Classic" 은 해외직구를 통해야 살 수 있지만 마이크로포는 가까운 종로에서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입니다.
(저는 첫 해외직구에서 큰 실패를 겪어보고나서 해외직구 울렁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종로 매장에서 시착만 해 보고, 좀더 고민해 보다가 구매할 생각이었지만, 종로매장에서의 가격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길래 덥썩 구매했습니다.
버몬트와 마이크로포의 차이점은 렌즈재질의 차이, 그리고 버몬트는 레옹 안경처럼 똥그랗지만 마이크로포는 타원형입니다.
버몬트는 간지 전용 이고 마이크로포는 좀더 실용적인 디자인 입니다.
둘다 고산 등반용 으로 나왔고, 측면에 가죽으로 된 바람막이가 장착및 탈착 가능합니다.
아래는 매장에서의 착샷 입니다. 둘다 마이크로포 입니다.
살짝 클래식한 느낌의 은테(메탈색) 입니다. 렌즈색은 갈색의 미러 입니다.
무난한 까만테 입니다. 렌즈색깔은 약간 푸른빛이 돕니다.
매장에서의 착샷 입니다.
까만테와 은색테중에서 한참 고민했지만... 직원이 까만테가 더 무난하다고 했지만... 결국 사들고 나온것은 은색테 였습니다.
Made in France 입니다.
측면의 가죽재질의 바람막이와 가운데의 플라스틱 바람막이는 탈착이 가능합니다.
집에서 탈착해본다고 이리저리 꾹꾹 눌러보다가 메탈이 살짝 휘었.........
아... 이제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합니다... 고장날때까지 써야 합니다.
PS.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면,
[한국인의 두상에 맞지 않다.]
[우리나라 산에는 오버스펙이다.]
이런 후기가 흔히들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착용시에 맘에드는 디자인이었으며,
우리나라산도 얕보면 큰코다치는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산에서 오버스펙인지 아닌지는 다음주 소백산에서 테스트 후 평가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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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