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엘라벤 켑 다운 자켓(keb down jacket) 및 동계 용품 수령기(변색 스키고글/바라클라바/이벤트(event) 스패츠) - 데이터 주의26

잘~~ 나온 사진이 있는 블로그도 링크로 첨부합니다;;; 

1. 피엘라벤 켑 다운 자켓(Fjellraven keb down jacket) - 사이즈 M

박스월 구조

충전량 350 g (M사이즈)

어깨부분 합성 충전재 수프림 마이크로 로프트(Supreme Microloft) 충전

켑 다운 자켓은 수령기가 개인 블로그 두 곳이 끝 입니다..... 아웃도어 관련 카페를 찾아보면 판매글이 몇 개 있는데 수령기는 없더라고요....

사진 참고 링크

http://ilmare.kro.kr/220912892862

https://blog.naver.com/always_ksy/220561793490

https://blog.naver.com/alpeninter/220112096344  - 피엘라벤 공식 블로그

※ 실제 색감은 블로그의 사진과 비슷합니다.

패킹용 패딩이 없기에 하나 노리던 차에 '다연이네'님의 게시글을 보고 sierratradingpost에서 구입했습니다.

(배대지를 통한 패딩 구입은 처음인데 원래 박스를 제거하고 배대지 자체 비닐포장으로 배송비가 많이 줄어드네요ㅎ)

피엘라벤 뿐만 아니라 외국 브랜드 옷을 구입해본 적이 없어서 사이즈를 모르고 있었는데 구입할 때 제일 작은 사이즈가 M뿐이어서

어쩔 수 없이 M으로 구입했습니다.

평소 옷은 105 사이즈를 입고, 간혹 크게 나왔다는 옷은 100을 구입했는데, 크게 나왔다는 100 치고 크게 느낀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크게 나왔다더니 제가 입어보면 딱 맞아서 조금 불편할 때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켑 다운 자켓도 L을 주문하려고 했죠. 근데 옷이 참 크네요ㅎ 

최소 105는 되는 것 같아요.

▼ 특별할게 없는 전체 모습

▼ 후드의 챙은 바이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살짝 빳빳합니다. 모양을 성형할 수는 없지만 후드 무게나 바람에 의한 변형을 막아줄 정도는 됩니다.

▼ 후두의 뒤쪽에는 크기 조절을 할 수 있는 스트링이 있습니다.

▼ 주머니 지퍼 부분.

주머니 지퍼풀러는 가죽으로 만들었고, 저 조그마한 곳에도 작은 북극여우를 불박으로 눌러놨네요.

주머니의 입구부분은 나일론 느낌이 나는 직조방식의 원단으로 강화시켜놨네요. 주머니에 자주 손을 넣었다 뺄 때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네요.

아래쪽에 스웨덴 국기가 살짜쿵 귀엽게 보입니다 ㅎ

▼ 자켓의 내부

켑 다운 자켓은 외피는 G-1000 original을 사용했고, 내피는 퍼텍스 퀀텀을 사용했습니다.

이전부터 패킹용 패딩을 노리고 있었는데 10만원 아래의 좋은 가격에도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사이즈 문제와 더불어 외피 원단이 약할거라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패딩입고 돌아다니다 나뭇가지에 걸려 찢어질까, 혹시라도 넘어져서 찢어질까 노심초사하면 불안해서 잘 못입을 것 같았거든요. 이 자켓은 G-1000 원단이라니 어느 정도 걱정이 좀 줄이 않을까 합니다

만!! 실제로 보니 딱히 원단이 강할 것 같지는 않네요!!!!

같은 G-1000 original 을 사용한 사렉 트레킹 캡은 이렇게 약한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원단의 두께로 느낌이 확 달라지는군요

▼ 자켓의 지퍼 오른쪽 부분 안쪽 맨 아래쪽에 퍼텍스 퀀텀이라고 써있습니다.  

지퍼 부분 역시 일반 외피보다 강화된 원단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글자 위의 메쉬망은 면적이 넉넉해서 장갑도 넣을만 하네요.

▼ 피엘라벤 다운 자켓들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인 어깨 밴드(멜빵??)

고무줄입니다. 여기에도 여우가 여러 마리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자켓입고 작업(?) 하다 덥거가 불편하면 어깨 밴드를 멘 채로 자켓만 훌러덩~ 벗으라는 용도인데

얼마나 활용할지는 잘 모르겠네요ㅎ

메지 않고 자켓을 입었을 때 등쪽에 걸리는 느낌때문에 불편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잠깐 착용해봤을 때는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 턱에 닿는 부분은 플리스 원단으로 마감되어 있어 부드럽습니다.

▼ 메인 지퍼의 윈드 플랩

이 자켓은 마찰이 잦을 만한 위치에는 다 강화원단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자켓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스냅 버튼(일명 똑딱이 단추)도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 양 옆 주머니 안쪽을 보면 작은 메쉬 주머니가 있습니다. 양쪽의 메쉬 주머니는 서로 다릅니다.

(착용했을 때 기준) 오른쪽 주머니는 지퍼로 잠글 수 있는 메쉬 주머니가 있네요.

면적은 손바닥보다 넓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남성용 반지갑이 들어갈 정도는 되는 것 같아요.

▼ 왼쪽 주머니는 잠금장치 없이 고무 밴드로만 처리되어 있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이고 작은 손 크기정도 되네요.  V20 스마트폰이 들어가요.

(아.....내 손이 스마트폰만 하구나.....)

▼ 패킹용 색(sack) 입니다.

만져보니 자켓 외피와 같은 원단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충격적인 사실은.......

여우가 없어요.......요리보고 조리봐도 여우가 없어요  

어깨 밴드에는 여러 마리 넣어줬으면서 큼지막한 패킹 색에는 한 마리도 없다니.....ㅂㄷㅂㄷ

2. 스노우라인 이벤트 프로(event pro) 스패츠

스패츠는 방수만 잘 되면 된다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투습이 되면 햄스터 꼬리만큼이라도 좋지 않을까 해서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제일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은 

스노우라인 이벤트 프로 스패츠

써미트 코듀라 게이터

몬테인 알파인 스패츠

세 종류가 있는데 써미트와 몬테인 제품은 사이즈 정보가 자세하지 않거나 표기된 치수가 작아 종아리에 맞지 않는 불상사  가 우려되어 만원 더 저렴한 스노우라인 제품으로 구입했어요.

운 좋게 스노우라인 공홈에 딱 하나 남은 L 사이즈를 구입했는데......안맞아서 다른 곳에서 XL 다시 주문했습니다 ㅜㅜ

공홈에서 구입한 L 사이즈 제품은 행사상품이라고 반품이 안된다고 하네요....왠지 억울하네...

제품 비교 겸 사이즈 공유 겸 후기를 남깁니다.

제품 판매정보에 없는 것들 위주로만 적을게요.

▼ 똑같을 줄 알았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Tag가 다릅니다.

L 사이즈 수납 파우치의 EVENT PRO 글씨의 R위에 빨간 점도 있군요. (이건.....원래 붙어있는건지 어디서 붙은건지 모르겠네요 ㅋ)

▼ 먼저 L 사이즈 블랙! 입니다.

분명 블랙입니다. 상품페이지에도, 제품 태그에도 블랙계열이라고 표기되어있는데 눈을 일주일 넘게 씻고 봐도 갈색으로 보입니다.

사진으로도 갈색으로 보입니다. 스노우라인 스패츠 제품 중에 갈색은 없는데 어디서 나온 녀석인지 모르겠어요 (혹시 한정판??)

근데 색상에 불만은 없습니다 ㅎ 괜찮은 색감이더라고요

▼ 안쪽을 보면 메쉬 망 안쪽의 하얀색이 이벤트 원단을 적용한 부분입니다.

▼ 스패츠의 한쪽 상단에 튀어나온 벨크로가 있습니다. 튀어나온 벨크로를 스패츠 착용 후 아래 사진처럼 접어서 붙여주면 됩니다.

    벨크로 이외의 스패츠 잠금 장치가 없기 때문에 이 튀어나온 벨크로를 이용해 스패츠가 풀리지 않게 해줍니다. 

벨크로+지퍼

벨크로+스냅단추 를 이용한 다른 제품들에 비해 햄스터 꼬리만큼의 경량화와 지퍼와 스냅단추가 정강이에 닿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되겠습니다.

▼ 스패츠를 착용해보면

    상단 둘레 52cm라는 스패츠가  제 종아리에 안맞.......

바지는 얇은 바지이고 스패츠를 최대한 쪼여보니 제 종아리 혈관도 같이 쪼여집니다..........

52cm라던 스패츠 실제 치수가 47cm 정도 되네요. 당연히 종아리 부분은 47보다 더 작으니..... 지름 실패!!

▼ 새로 구입합 XL 사이즈. 다크블루 입니다. 톤다운된 파란색으로 남색에 가깝네요. 튀지않고 괜찮은 색감입니다.

▼ 스패츠 착용(두근 세근~)

    다행이 잘 맞네요. 종아리 부분 둘레가 한 1~2 cm 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나중에 가장 두꺼운 동계 바지인 폴라텍 윈드블럭 바지 위에 착용해봐야겠습니다.

▼ L사이즈와 XL 사이즈의 차이가 하나 있는데, 신발 아래쪽으로 두르는 밴드가 다르네요.

    아래 사진의 왼쪽이 L 사이즈 제품의 밴드이고, 오른쪽이 XL 사이즈 제품의 밴드입니다.

    왼쪽은 무광에 말랑말랑한 전형적인 고무느낌의 밴드인데, 오른쪽은 유광에 좀 딱딱한 경질의 에폭시 밴드 느낌입니다.

    왼쪽이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착용하고 버클에 고정하는데 훨씬 수월합니다.

    어느 쪽이 내구도가 더 좋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은 고무가 경화되서 찢어질거고 오른쪽은 코팅이 경화되면서 크랙이 생겨 끊어질 것 같은데 말이죠.

    찢어지거나 끊어지거나.....신발 바닥에 위치하는 특성상 오른쪽이 좀 더 튼튼할 것 같기도 합니다.

3. OR 소닉(Outdoor Research Sonic) 바라클라바 - M 사이즈

   몇 년 전에 등포에서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죠.

   고어 윈드스토퍼와 폴라텍 윈드 프로를 같이 사용한 제품입니다.

   단종된 건지 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고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면 L사이즈가 광대부분이나 이마부분이 둥~ 뜨는것 같아서

   M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다행히 작지도 않고, 어디 둥~ 뜨지도 않고 딱 맞네요.

   보통 바라클라바를 착용하면 코가 눌려서 조금 불편했는데 이 제품은 코가 안눌립니다.

   물론 장시간 착용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갖고 있는 여름용과 달리 코에 압박이 없습니다.

▼ Gore WindStopper와 Polatec Wind Pro 가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는 Tag

    윈드스토퍼 태그가 리뉴얼된 태그인데 예전에 이 바라클라바 구입하신 분들도 저랑 같은 태그인가요?

▼ 아래 사진에서 귀에 닿는 부분인 진한 회색 영역에 윈드 프로가 사용되었습니다.

    나머지 검정색 부분은 윈드스토퍼가 사용되어 바람을 막아주고 귀 부분은 부드러운 윈드프로 특성산 착용감이 편하고 

    바라클라바를 착용한 상태에서 머리부분만 넘겨 벗어서 마스크형태로만 착용하거나 마스크 부분을 턱 쪽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어디서는 소리를 듣는데 조금 더 유리(?)하다고까지 설명하더군요;;;

    사진을 보면 코 부분이 조금 돌출되어 있습니다. 이런 형상덕분에 코가 눌리지 않아서 일반적인 바라클라바에 비해 굉장히 편합니다.

    콧구멍부분은 아예 뚫려있는 형태로, 콧등만을 덮는 방식입니다.

    코의 구멍 바로 아래에 입에 닿는 부분은 메쉬로 되어 있어 호흡과 안경류 착용시 김서림 방지에 아주 유리합니다.

▼ 윗 사진에서 제가 작성한 설명을 간단하게 보여주는 제품의 패키지 입니다.

3. Julbo Titan Photochromic Goggle (줄보 Titan 변색 고글) - Zebra Light 렌즈

   산악용 고글과 변색 고글로 유명한 줄보의 변색 스키고글입니다.

   겨울에 햇빛과 바람만 막아줄 저렴한 고글을 찾다가 변색고글을 구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흠흠.....

   저렴한 가격대에는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도 없었고, 중국산은 자외선 차단을 믿을 수 없었고, 스키/보드 시즌에 맞춰서 세일하는 제품들은

   유행에 맞춘 것들이 많아서 빅 렌즈 주류라 마음에 안들고....

   등산과 스키/보드에서 두루두르 사용하기 위해 하염없이 변색고글을 뒤적거리다

   Julbo의 Zebra Light 렌즈 적용 모델을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고글 모델 및 렌즈는 스키/보드 포럼의 '나르디엔'님의 글을 통해 정보를 얻어 선택했습니다.

   Zebra Light 렌즈의 변색 범위는 1~3 등급으로, 빛 투과율이 16~80% 인 제품입니다.

   클리어에 가깝게 밝은 상태에서 어둡지 않은 정도의 범위라고 할까요....

   밖에서 착용해보지 못해서 변색이 얼마나 빨리, 어느정도까지 되는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집 베란다를 통해 햇빛을 쬐었을 때는 딱히 변색이 된다는 걸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는 둔한 것인가.....)

   밖에서 착용했는데 정말 변색이 안되면.....나는 망한 거    (설마 또 지름 실패일까요 ㅠ)

▼ 배송받았을 때의 상태입니다. 엄청난 악성 재고였나보군요....... 

    사이즈가 XXL이라니....난 분명 L을 선택했는데???

▼ 패키지 구성품은 설명서/파우치/고글

    파우치가 고글을 닦을 정도로 부들거리지는 않더라고요.

▼ 고글 전면입니다. 실내에서 찍었으므로 변색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고글 주위의 바닥과 렌즈를 통한 바닥 색이 크게 차이나지 않죠?

    변색되지 않았을 때 약간 누렇게 보입니다. 골드 미러코팅이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 변색 고글임을 보여주는 밴드의 Tag.

    헬멧 착용을 고려하여 고글과 밴드의 연결을 힌지(트리거)를 이용했네요.

    트리거에 조그마한 Julbo 금속 앰블럼이 붙어있습니다.

▼ 렌즈의 종류를 알려주는 모서리의 프린트. (Zebra light)

    렌즈 종류에 맞게 Zebra/Snow Tiger/Camel 등으로 표기 됩니다.

    상당히 고급스럽네요.  (그럼.....원래 가격이 얼마짜린데 이 정도는 되야지)    

▼ 박스상태와는 다르게 스펀지 상태는 아주 좋네요.

    아래 사진에서도 랜즈를 통해 봤을 때 색이 크게 변하지 않는걸 확인할 수 있네요.

    제가 코가 낮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고글을 살짝 걸쳤을 때 코 부분이 좀 뜨네요.

    밴드를 팽팽하게 줄이면 딱 맞을 것도 같은데 조만간 제대로 착용해 봐야겠습니다.

아.....이거......너무 길어서  망했어요.

착용한 사진도 올리고 싶었는데 계속 못 찍고 있네요.

오늘 내일 눈이 온다니 몸 상태만 괜찮다면 조만간 한방에 사용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ㅎ

곧 착용한 사진도 올릴게용!

다음에는 사용기로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