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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암산 정상에서....
*일시: 2018년 4월 15일
*가는곳: 동읍삼거리-촛대봉-정병산-비음산-대암산-대방나들목
*도상거리: 약 16km
*산행시간: 08:37-14:48(휴식포함 6시간 11분)
*교통편: 대중 교통
갈때: 경산역->창원역(06:51번 무궁화호 열차),창원역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7번 버스타고 동읍 삼거리 하차
올때: 안남중학교 앞에서 211번 버스를 타고 창원중앙역으로 이동,창원중앙역에서 16:11분발 무궁화 열차를 타고 귀가
지난 주 천주산에 이어 미답지인 창원의 진산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병산..그리고 비음산과 대암산을 묶어서 다녀 올 생각으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경산역에서 6시 51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창원으로 향합니다.
오늘 미세가 극성이라고 하는데 창원의 명산들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도 되면서 과연 시원한 조망을 보여줄지 걱정도 되는군요.
08:15 창원역
경산에서 출발한지 1시간 조금 더 걸려 창원역에 도착을 하고 근처에서 김밥도 1줄 구입을 하고 창원역 맞은 편 버스정류장에서 7번 버스를 타고 들머리가 있는 동읍삼거리로 이동합니다.
동읍삼거리에 내려서 왔던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롯데리아가 보이고 금돼지 공인중개사 방향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굴다리 지납니다. 등산객들이 제법 다니는지 먼지청소기도 보이는군요.
글다리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좌측으로 산길이 열리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용정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역시 도심지 산답게 체육시설과 등로가 잘 정비 되어 있습니다.
체육시설 이후부터 아주 가파르게 올라섭니다.
탑바위
짧은 바위 릿지 구간...좌측으로 우회길도 잇습니다.
탑바위 조망...지난 주 다녀온 천주산도 보이는군요.
진달래 꽃길...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숲내음이 좋습니다.
촛대봉
촛대봉으로 올라서면서 터지는 조망...미세가 아쉽기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합니다.ㅎㅎㅎ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도 보이네요...가보지는 못했지만 산에서 구경하게 되는군요.ㅎㅎㅎ
09:33 촛대봉
촛대봉에서 졍병산 가는길...
촛대봉 뒤돌아보고....
09:48 정병산(566.5m)
정병산에서 비음산을 거쳐 대암,용지,불모까지..창원시계 능선을 한눈에...
진달래꽃길도 지나며..길은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501봉에서 바라본 수리봉(독수리바위) 그 뒤로 내정병산,우측으로 비음산,대음산,불모산...첩첩산중입니다.
지나온 501 암봉
10:14 수리봉(독수리바위)
수리봉에서도 멋진 조망이 계속 이어집니다.
대암,용지,불모
불모산에서 웅산을 지나 안민고개를 거쳐 덕주봉,장복산까지...다음에 이어 봐야겠습니다.
501암봉과 수리봉
멋드러진 소나무도 지나고...
10:36 내정병봉
진례산성길따라 비음산으로 가는 등로는 이어집니다.
12:02 진례산성 동문지
동문지에서 비음산으로 올라서는 꽃길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잇는 비음산에 다녀옵니다.
비음산 가는길....
비음산 정상은 사방이 확 트여 있어서 조망이 시원시원합니다.
12:15 비음산(510m)
비음산에서 가야할 대암산 방향
창원시내와 그 뒤로 장복산
한눈에....
정병산
삼거리로 돌아와서 대암산으로 진행합니다.
대암산 장군바위..우측 뒤로는 장복산
정병산,비음산....지나온 능선들
13:33 대암산(669m)
대암산에서 용지봉 방향
저 멀리 정병산이 우뚝합니다.
신정봉,용지봉
상점령과 불모산
한눈에...
용지봉,불모산,장복산은 다음을 기약하고 우측 대방나들목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대방나들목으로 내려서는 길은 등로도 잘 되어 있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들을수 있어서 좋더군요.
날씨가 슬슬 더워지니 물이 반갑게 느껴집니다.
시원한 약수도 한바가지 마시면서 편안하게 내려섭니다.
녹음이 짙어가는 계절...그 놈의 미세가 문제이긴 하지만 산타는 재미가 쏠쏠한 시기입니다.
대방나들목 입구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무리 하고......
대방그린빌을 지나 안남중학교 앞에서 211번 버스를 타고 창원중앙역으로 이동해서 열차를 타고 집으로 복귀....
물좋은 창원에서 사온 북면막걸리 한잔으로 목에 낀 미세먼지 좀 청소하고 시원하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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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정병산 야경만 들었지 너무 일찍 도착해 낮 조망을 보면서도 감탄했던 기억
비음산 오름길에 데크 공사하는 계단 아래 물통 발견하고 물을 마시려니
이미 변해서 못먹을걸 그래도 혹시 몰라 한통 담아가다 버린 기억
대암산에서 식수가 떨어져 산행을 포기하려다가 산불 감시초소에 있던 물을 훔쳐먹고
천자봉까지 갈 수 있었던 기억들...
그 때 일들이 생각납니다. 마창진 종주 길...봄이면 꼭 한번은 다녀오고 싶은 곳인데
몇년째 못가고 있어 아쉬움이 남는 곳 , 사진으로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예전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전 미세먼지가 좀 심했지만 그래도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는 기가 막히더군요.
새벽누리님은 불모산거처 천자봉까지 아주 길게 걸으셨네요.
저도 이번주에 장복산까지 한번 이어볼 참이고 천자봉쪽으로 언제 한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시면 예전 추억도 되살리실겸 이쪽으로 한바쿠 다녀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