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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희생양인 에어워크 솜잠바 입니다.
7년 넘게 집에서 저의 보온을 책임져 주는 멋진(?) 녀석 입니다.
에어워크는 왕년엔 잘 나가는 브랜드 였는데
회사가 정책을 잘못펴는 바람에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깐 스틱의 바스켓이 옷을 상하게 할거 같아서
요넘을 잘라서 사용해 봅니다.
착용 후 벗어 보았습니다.
일단 움직임이 매우 자유롭고 편합니다.
스틱을 애용하는 저로선 편리한 기능 이네요.
오스프리 배낭엔 기본적으로 달려 있다고 하니,
나중에 동계용 배낭 구입할때 그쪽으로 구입을 해야 할듯 합니다.
수십년 후엔 기술이 발달해서 자동으로 펴졌다 접히는 스틱이 보편화 되고
접은 스틱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자석처럼 착 달라붙는 배낭도 나오겠죠.
그리고 필요한 순간에 스틱을 크로스한 양손으로 잡아 뽑아서
아래로 탁 털면 스틱이 쫘악 펼쳐지며 거대 반달곰과 한판승부를...??
...... 아니 그때쯤 이면 집에서 편하게 헬멧 뒤집어 쓰고
현실을 99.9% 재현한 가상등산을 즐기고 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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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그램 더 무거워서 그런가 인기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