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나나 망각증이 심한 환자인지 어제 절실히 느꼈습니다
가는버스안에서 누가 어디가냐고 코스를 물어봐서 두분정도 너무도 쉽게 당연한듯 "공룡가는버스타고 공룡가야지 어딜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1,2,3 코스 안내가 있고 라면,칼국수,냉면 같이 때에따라 입맛따라 골라가는것이고 산행코스는 골라먹는매뉴 안내버스는 식당 이렇게 이해하기로
너 왜 비빔밥먹지 왜 라면먹어??안그러죠??
어둠을 헤치고 줄서서 오색을 올라 아침이 밝아지며 예쁜 등산로가 보입니다 낮에와서 이길을 올라보고싶어요 참 이쁜길입니다
오늘하루 걸은 길 중 이길이 꽃길이고 또 이길만 기억에 남아요
ㅠㅠ공룡타러갈지??? 제발
""마등령~비선대 """ 이구간은 이번생에 가는일이 없기를 망각하지말자 머리에 각인을 세깁니다
대청봉 인증은 체온유지상 ㅋㅋ 그냥 지나치며 한장 찍고 중청대피소도 체온유지상 패스
다행히 발목부상으로 고생했던 사자님이 조심스럽게 산행해서 속도가 맞아서 다행 러쉬님과 셋이 3인조로 시작과 끝을 같이했습니다
희운각대피소에서 아침에 먹은 나이트오트밀이 통귀리 ㅠㅠ 속이 부대낍니다
소화에 에너지가 많이 씌여서 하품과졸음이 밀려와서 다음부터 소화잘되는 음식준비가 필요함을 또 몸으로 체험합니다
공룡자체는 그리 힘들지않다고 말하려는 이순간 또 다른 내가 화를냅니다 거친안쌤의 숨소리와 신음소리가 들리고 엄청힘들다고 몸이 비명을 지르는듯 ㅋㅋ커봉님의 카리스마빠진 눈빛 엄청 힘들어 하십니다 !!4명의 원망의 따가운시선을 둔한 안쌤은 모릅니다! 하산주는 꼭 마셔야 한다고 1등으로 날라서 내려가심 무픞나이30대인정합니다
조리퐁님 내외는 사람이 아니어서 버스안에서만 보고 걸어가는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ㅠㅠ
안갔다오고 공룡갔다왔다고 하는게 아닐까?혼자 웃으며 생각해봅니다
오르막이 나올때마다 에고 죽어났다 속으로 쉬~~~8!!!욕했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끝도없이 올랐다 내려갔다 반복하며 공룡등골 모양대로 나의 심박수 오른 그림을 보면 아시겠죠
죽겠다 싶으면 환상적인 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또 죽겠네 하면 바람통로에다 또 형언할수없는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이러니 또 온 하체 다리가 아프고 절뚝거리며 발목에 태이핑하고 비명소리나오게 걸어서 부엌을 오가며 또 가고싶어집니다)
몇번반복하고서야 끝이보이는 마등령-비선대
3.5키로 예상시간 3:10분 이게 뭘 뜻하는지 !!
앞으로 이런거 잘생각해야 합니다
나눠주는게 종이이고 검은게 글씨라고 나처럼 생각하지말고 머리에서 영상으로 상상을 해봐야겠어요
하산길 예성했던대로 과거에도 오늘도 죽도록 욕과 짜증과 돌맹이에 대한 분노 너덜너덜해진 다리
중년의 관절은 뭐다??
지켜야만 하는 발목 악명높은 무릎네비게이션의 빨간색 구간 2곳중 한곳 그중 1위구간
최악의 구간을 내려가고있다
안내버스타고 넉넉하게 하산해서 옷도갈아입고
뒷풀이도 했네요 너무 잘했는데 무릎에 힘든코스예요
설악산에서 어제 헬기3대가 떳네요
암벽사고가 아니고 워킹산행 아침에 또는 전날밤 웃고 나와서 근육통으로 절뚝거리며 웃고들 들어가야지 안타깝네요
등포님들 사랑합니다❤❤❤❤❤🌺🌺🌸🌸🌷🌷👨❤💋👨👨❤💋👨
발목연골이 닳아서 조심해야 돼서 나이가 있어서 무릎보호차 태이핑을 하다보니
테이핑 잘하는것 같아요 ㅋㅋ
몇일전 무릎아프다고 글올렸는데 전혀 문제없었어요!! 동행할때 미리 말해주면 태이핑해드릴깨요!!
2016년 6월 한계령~소공원 12시간 30분
2018년 5월 오색-소공원 12시간
성적은 좋은거 같습니다
어젠 많이쉬고 앉아서 몇번 쉬기도했는데
여럿이 가니까 의지도 되고 힘든코스인데 의지가 되고 어리광도피우고 투정도부리고
하산하니 식당에서 잘했다고 축하도 해주시고
다이어트한다고 참았던 냉면,만두,복칼국수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자꾸 생각나네요!! 복칼국수의 시원함과 쫄깃한국수의 식감!
공룡이가 준 선물 ㅋㅋ
함께해주신 모든분께 감사하고 수고했어요
카멜백수낭이 호수와물통연결부위가 새서
ㅠㅠ bcaa 글루타민을 타서 흰색인데 엉덩이가 젖어서 날이 춥다고해서 저체온증걸리면 어쩌나 걱정이컸는데 쉬지않고 체온지키는데 총력을 다했네요 ㅠㅠ 배낭올려놓은허벅지 삼각 팬티모양 하얀얼룩의 엉덩이얼룩 벗고보니 놀랬네요 ㅠㅠ
하지만!!
내가 물에젖어서 저체온이 와봐 ㅋㅋ내의지로 된게 아니면 내문제아닌것!!
사람마다 다 시선이 내엉덩이와 허벅지에 ㅋ
몸좀 회복되면 카멜백 고객센타 나 오케이에 전화해서 치욕스럽게 만든 내엉덩이에 대한 분노를 욕으로 분풀이를 할거예요
멘탈약한 연약한 여인네같았으면 울었을껄 ㅋㅋ
언니 집에가서 엉덩이 무늬 꼭 봐""
이말을 러쉬가 산행후 해서 옷벗고 보는순간 😱😱😱😱
함께했던 우리 등포남들도 같이 다니기 쪽팔릴텐데 그래도 미모가 되니까 다행이지 ㅋㅋㅋ
수고들했어요
안피하고 같이다녀서 감솨
저 심박수좀 보세요 가슴에 찬거라 정확한데
얼마나 올랐다 내려왔다 반복인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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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나중에 공룡갈때 해봐야겠네요
강도조절이 되니까요 평소 자주해서 숙련이돼야해요 불편해서 바로 땔 경우도 있거든요 평소에해서 숙련시키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