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리 회원님들과 설악산에 가고 싶었는데 가족여행과 겹쳐 못가고 아쉬움에 오늘 안내산악회로 홍천 가리산에 다녀 왔습니다.
회원님들 산행후기를 보니 주말에 어느 산엘 가도 날씨가 좋아 역대급 조망이었던 것 같았는데, 오늘도 좋아야지 기대하고 올라갔습니다.
코스는 피셔67님, meneme님이 후기 올리신 가리산휴양림-합수곡-가삽고개-2봉-정상(3봉)-무쇠말재-가리산휴양림의 원점회귀코스입니다.
가리산이 명산 까지는 아닌지 몰라도 숲이 좋은 산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위 코스를 다녀오는 동안 모자 한번 안쓸 정도로 숲이 좋았습니다.
정상석 부근만 제외하고는 계곡은 계곡대로 능선은 능선대로 울창한 나무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2봉에서 바라본 3봉
3봉에서 바라본 2봉
3봉(정상)
등산로에 고마우신 분들 10여 분이 나무계단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등산로에 설치되어 있는 폐침목은 어떻게 운반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소방헬기에 견인로프로 묶어 운반하는 것 같네요?
들머리에서 가삽고개 까지는 좀 치고 올라가는 길, 가삽고개에서 정상 부근까지는 평이한 길이고, 정상 부근에서는 짧은 구간에 로프?쇠난간?구간입니다.
코스가 짧아 좀 아쉬움이 남는 구간입니다만, 산림욕과 함께 사색하기 좋은 산이네요.
주말에 가족여행 갔던 곳에 있는 산(일본 유후산)이 이국적이라 가보고 싶던데, 우리나라 산이 더 갈데가 없어질때쯤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커피타냐~봉산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