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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첫 지리산행을 화대로 2박3일 갔다오고 나서 딱 1박2일로 성중 종주로 갔다 오면 제대로 힐링하겠다 생각 했는데
지난 추석 연휴때 지인분들이 화대 1박2일로 갔다오자고 했서 4명이 갔다가 비도 오고 지인분의 컨디션 난조로 천왕봉도 못가보고
세석에서 바로 백무동으로 하산.. 어짜피 저야 2번째 지리산행이고 백무동으로 한번도 안가봐서 내려갔다가 비온덕에 폭포 수량에
눈이 호강할 지경이었는데요.
올해 3번째로 지리산행을 성중 종주로 혼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19일 밤기차 타고 구례구역에 도착 4시 30분 성삼재 출발 합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하드쉘 꺼내입고 출발 합니다..
노루목에서 잠시 반야봉 올라갈까 말까 생각 하다가 날이 좋아 배낭은 노루목 근처에 두고 올라갔는데 안올라 갔으면 후회할뻔했네요 ㅎㅎ
정상석 뒷편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역시 아쉬움에 반야봉을 뒤돌아 봅니다..
토끼봉에서 하늘도 올려다 보고요..
연하천에서 바람은 살랑살랑 불지만 햇살이 좋아 취사장에 안들어가고 쌓온 유부 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저멀리 벽소령대피소가 보이네요..
벽소령 대피소는 한창 공사중이라 휴식은 건너뜁니다..
작년 가을에 공사중이던 낙석 방지? 돌담길은 어느새 완성 되었네요..
조망이 좋아 이곳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멋진 날씨와 조망에 폼도 잡아 봅니다 ㅋ
당초 계획은 세석에서 1박하고 아침 먹고 천왕봉으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일출을 노칠수 없어서
저녁을 일찍 먹고 잠자리 들어 1시 기상 볼일보고 2시30분에 세석을 출발 합니다.
부랴부랴 천왕봉에 올라 20여분간 기다린끝에 하늘이 붉게 올라오네요 이번엔 일출을 볼것 같습니다.
일출 뿐만 아니라 운해가 장관이네요..
드디어 햇님 빼꼼 나옵니다....
작년에 비바람에 고생한거 생각하면 이날 일출 본게 성공적이네요...
정상석은 초반에 줄서서 찍었는데 사람이 많아지니 여기저기 언성이 높아집니다.. ㅋ
이후 날도 밝아지고 장터목에서 천왕봉구간은 항상 밤에 올라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아침도 먹고 둘러볼겸 장터목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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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세리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