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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눈산에 대한 열망은 있었지만 등산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어서 덕유산 곤도라만 탔었는데,
올 한해 마음먹고 산을 찾아다닌 보람이 있었네요.
정상 기온 영하 14도, 풍속 14m/s
준비를 단단히 해서 갔더니 정상부근에서 3시간이나 사진 찍고 놀았음에도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이미 다른분이 올리신 사진이 많아 저는 사진 1장으로... ^^
삼가에서 비로봉 원점회귀
하의 : 블랙야크 폴라텍 레깅스 + 마무트 바스크 팬츠 + 다리토시 + 커클랜드 울양말
상의 : 기모달린 속건내의 + 스마트울 반집업 + 마무트 얼티메이트 + 이너용 경량패딩 + 700필 우모복
기타 : 비니, 바라클라바, 버프2장, 고어텍스 장갑 1개(비상용 1개), 핫팩(카메라 배터리 때문에 1개만 개봉)
오르면서는 속건내의에 스마트울 반집업만 입어도 더웠을 정도였는데,
정상에 올라가니 다른세상이라 가진거 다 껴입고 약 3시간을 버텼습니다.
올라가면서 땀이라도 흘렸으면 바로 내려왔을것 같네요.
겨울산 처음 가시는 분들은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준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안전한 산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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