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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6. 화요일 치악산 비로봉 일출산행
안녕하세요.헤즐럿아메리카노입니다.
오랜만에 산행 후기 올립니다.
8월 6~8일 2박 3일 지리산 종주를 가려고
대피소 예약하고, 스포츠테이프를 사고, 파워겔도 사고 하체 운동도 더 하고
나름 보름 이상 준비를 차근차근 했는데
아뿔싸~태풍의 북상으로 전면 취소 ㅠㅠ
5일 소나기가 꽤 오고 6일은 해가 쨍이길래 운해와 함께 일출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함께 가기로 했던 언니와 치악산으로
😏
23시 퇴근해 집으로 쏜살같이 와서 배낭꾸려
자정에 만나 국수집으로 가서 야식을 먹고
입석사 코스로 갈까 구룡사코스로 갈까 고민하다 구룡사로 고
입구에서 1시 20분 출발
세렴폭포 2시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
습해서 땀이 어마무시 날 줄 알았는데
땀이 막 흐를때면 바람이 살랑 불어주니
좋다~~~!
등산로에 있는 버섯이랑 수국도 한 컷
말등바위 전망대 3시
정상 4시 도착
정상 테크에 계단공사 하시는 분인듯한 여러명의 사람들이 주무시고 계십니다.
깜짝 놀란 맘을 진정시키고 조심조심 다닙니다.
해가 뜨려면 1시간 30분이나 남았습니다.
야경도 찍고 같이 간 언니는 별사진을 찍고
드디어 여명이 보입니다.
점점 날이 밝아지며
운해와 구름이 더해 장관입니다.
일출 사진을 찍고 나서 폼 잡고 ㅎ
멋진 일출 맘껏 즐기고 나서 데크에 주무시는 분들로 인해 정상석 사진도 못찍은 것이 좀 아쉽습니다.
멀리서 오신 분들이 보면 속상할듯하겠다는 생각을 함서
정상에서 2시간 가량 있다보니 손도 곱고
바람막이를 입었지만
아 ~~춥습니다.
조금 내려와 멋진 전망을 보면서 커피와 샌드위치
시간 여유도 많고 해서 살방살방 하산함서 사진도
지리산 못가 아쉬운 맘 멋진 운해로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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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데크에서 주무시는 분들은 좀 뜬금없네요 ㅎㅎ
계단 보수공사 하시는분들인데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기 힘드니까 그런것 같았어요.
보수공사 인원 부분만 못 읽고 댓글 달았네요 ;
이 더위에 데크공사라니 비도오고 했을텐데 고생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