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르기스스탄 이야기에 뜨거운 반응 주셔서 중앙아시아 지역 타지키스탄 파미르 고원 원정기를 한 번 써봅니다.

오래전이라 잊혀진 기억을 소환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정보전달이 좀 부족할 수 있으니 양해바라며

사진 위주로 풍광을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파미르고원, 세계의 지붕을 횡단하다.

여행일시 : 2017년 7월 21일 ~ 7월31일(9박11일)

이용항공 : 아시아나(OZ), 타지키스탄 소몬에어(ZM), 에어아스타나(KC)

여행 루트 : 인천 - 알마티 - 두샨베 - 칼라이쿰 - 호록 -  파미르고원 야쉬쿨 호수 - 불룬쿨 - 무르갑 - 오쉬 - 비쉬켁 - 알마티 - 인천

여행사 : 혜x

트레킹으로 익히 들어봄직한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했습니다.

기존 지역 트레킹을 다루는 여행사가 없을 뿐더러 혜x에 의뢰하니 약 1년간 거쳐서 우리만의 여행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덕분에 미지의 세계를 아주 잘 안전하게 다녀왔습니다.

등산포럼에 맞춰 입출국절차 다 생략하고

트레킹 지역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직항이 없기에 카자흐스탄 알마티가서 1박하고 다음날 알마티에서 - 타지키스탄 두산베로 날아갑니다.

하늘에서 보이는파미르가 정말 장관이더군요.

알마티 로얄튤립호텔 5성급

역시 한국인의 발자취는 세계 어디다가 느껴집니다.

두산베 도착해서 바로 한식당입니다.

두산베 도착하자마자 숨이 턱턱 막힙니다. 섭씨 42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지프차로 갈아타고 약 300키로는 6시간 예상하여 오후 3시에 출발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차는 돌아가면서 펑크와 엔진과열을 돌아가면서 해대고...

300거리를 9시간이 걸려 자정이 다되어서 도착합니다.

마땅한 식당도 없거니와 준비된 바나나와 음료수가 식사에 전부였고..

여행사가 준비해준 늦은 호텔식사에 배고픔을 달래보지만.. 긴 지프여정이 녹록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파미르고원이라는 단어 한마디에 다 견딜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침이 되어 동네를 살펴보니 나름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 있었네요.

칼라이쿰? 이라는 도시였습니다.

다시 또 차를 타고 호록이란 도시까지 긴 여정을 떠납니다.

 비포장도로는 하루종일 달려도 계속 똑같습니다.

강 건너는 아프가니스탄입니다. 그래서 불시 검문이 진짜 자주 있었습니다

오늘 호록까지 가야하는데 못갔습니다.

엄청난 큰 트럭이 길 한가운데서 퍼져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금방 처리 되겠지....햇는데 결국 이날 해결 안되서 외딴마을에서 홈스테이로 1박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이 다음날 아침에 처리되서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결국 이날 앞뒤로 모든차량이 원하는 목적지를 갈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외딴 농가에서 현지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원하는 목적지를 가진 못했지만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지나고 보니 흐뭇하네요.

  담날 오전 말끔하게 치워졌네요... 어떻게 처리된건지는 의문........

호록이라는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어제 도착해서 트레킹 전 전야제를 가졌어야했는데

담날 오후에 도착하여 바로 트레킹 시작하기로합니다.

지프를 타고  어느 외딴곳에 하차하여 바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파미르 고원은 해가 일찍 지고 일교차가 커서

낮 오후 3시에는 트레킹을 마쳐야겠더라구요.

트레킹 램플러기록한 내용이 있어서

트레킹은 따로 램블러 기록과 함께 다음편에서 이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이야기

4박5일간 야쉬쿠호수 트레킹 

램블러 기록 찾아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