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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모처럼 산에 가기로 하고 나섰습니다. 몇달전 가보기로 했던 작은 동산을 가기로 해서 나섰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경부고속도로 동탄지하차도내에 사고로 인해 .. 기흥IC에서 차를 돌려 다시 영동고속도로해서 가느라 1시간을 허비하고는 시간도 애매해서 밥을 먼저 먹기로 하고 친구가 충주 중앙탑 근처 막국수+치킨 조합이 괜찮다고 해서 가보니... 괜찮았습니다.
오늘의 코스입니다. 교리주차장(현위치표시된 곳, 네비로는 청풍리조트주차장 으로 치셔야 합니다.)에서 출발해 외솔봉을 지나 작은동산을 가서 무쏘바위까지 가서 모래고개를 지나 교리주차장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니 출발 시간이 1시인데... 결국 무쏘바위는 못갔네요
하여간 시작부터 계단으로 열심히 올라갔는데.. 계속 올라가야 하더군요.
첫번째 봉우리 비슷한 곳에서 주저앉고 쉽니다. 힘들더라구요... 전망 구경하면서.. 포카리스웨트를 4잔이나 먹었습니다.
외솔봉이 도대체 어디길래.. 결국 저 앞에 봉우리를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여간 전망이 좋습니다.
우린 사진을 이렇게 남겨봅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어요...
친구도 이렇게 멋진 사진을 하나 남겨줍니다. 다른 친구와 저는 쫄보라서 우린 저긴 못섭니다.
외솔봉이 저거라고 하네요.. 친구는 저기까지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데...
하여간 열심히 핫둘 핫둘하면서... 작은 동산까지왔네요 막상 왔는데 바람은 엄청 불고 볼건 없고......
하여간 열심히 오른 결과 작은동산에 도착했습니다. 그 뒤로는 쭉 내려가서 주차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오랜만에 산을 올랐더니 힘드네요. 투병중인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초반 계단을 오르고 산을 막 오르다보니 현기증이 나서 주저앉았다가 갔습니다.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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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랑
그래도 전망이 살렸고... 흐렸는데 사진에 구름이 나름 도와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