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짜 제주올레길 한달 계획하고 있습니다. 배낭은 이 정도 L면 될까요?29
- 폴라베어그릴스
- 등록일 2024-01-01 15:41
- 조회수 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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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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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라고
게스트하우스 주무실거면 32리터면 됩니다. 옷은 여벌 한벌 하심 되고, 이틀 정도 입고 옷 갈아입은 다음 게스트하우스에서 빨래하세요. 잠옷 겸 저녁 외출용 체육복 같은거 하나 챙기세요.
(양말과 빤스는 매일 바꿔야 하니 두세개 여벌로)
슬리퍼와 히트텍 이야기 하시는 거 같은데 그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가져가 보시고 필요없으면 편의점 택배로 집으로 보내도 됩니다. 모자, 선글라스, 멀티스카프(버프) 같은거 1개정도는 챙기세요. 햇빛이따답거나 바람불 때 좋습니다.
우산이나 비옷(고어텍스 잠바) 준비 하시구요. 고어텍스 없으면 몇천원짜리 비닐비옷이랑 우산 정도 챙기세요. 비오면 바람 불어서 우산이 많이 불편할 겁니다. 비옷 입는게 이동에 편해요.
등산 스틱 싸구려라도 챙겨 가세요. 평지 걷더라도 도움 많이 됩니다. 쓸 줄 모르시면 미리 사서 유튜브 보시면서 사용법 좀 익히시구요.
이제 좀 시간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중간에 서너시간동안 편의점이나 식당이 없는 구간이 간혹 있긴 한데, 조금 더 가면 편의점 정도는 있습니다. 전날 저녁 담날 걸을 구간 지도 보시고, 혹시 한참동안 식당이나 편의점 없을거 같으면, 물 한두개랑 간식 거리(빵 같은거) 조금만 더 준비하세요. 물은 500미리 페트병 2개정도 가지고 다니면 아주 덥지 않은 이상 쓸 수 있고 , 모자라면 중간에 편의점 같은데서 사거나 급수대 같은거 찾아서 보충 가능합니다.
또 3-4일 걷다 힘드시면 계속 걷지 마시고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정도 더 머물면서 그 동네 관광정도 하면서 쉬세요. 몸 아프면 다 귀찮습니다.
섬 코스 들어가실래면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들어가기 전전날 부터 일기예보 계속 보셔야 합니다.완주를 기원니다.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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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32L면 여유있게 충분하구요. 배낭이 가벼워야 걷는 길이 즐겁습니다.
체력 좋다고 이것저것 넣지마시고 그럴수록 쓸데없는것 빼고 가볍게 가야합니다. 올레길에 편의점 숙박업소 많으니 줄이고 또 줄이세요.^^
저는 팬티여유분5 양말여유분5...챙기고 모텔이나 호텔에서 숙박해결하고,빨래는 빨래방 있을때 해결(3-4일에 1번). 비싼거같지만 스템프도 구매하셔서 중간중간 찍으시고(재밌어요^^) 3M 쿠션테이프와 가위 1회용밴드 챙겨서 물집에 대비하시고...(물집때문에 이거저거 사다가 3M제품으로 정착) 쿠션테이프 잘라서 붙이고 그 위에 1회용밴드 붙이면 됩니다. 1시간만 더 일찍 시작하시면 더 좋지않을까 생각됩니다.매번 해뜰때 시작했는데 매번 시작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올레길 시작으로 해파랑 남파랑 서해랑 마치고 올해 개통하는 DMZ 평화의 길 주노선 기다리고 있는데 마음만 급하네요.^^ (혹시나 서울 을지로쪽이면 여유분 많아서...쿠션테이프와 무릎발목테이핑 하는거 드릴텐데 어디 거주하실려나?) 저는 무릎발목테이핑은 안하는데 발목 삐었을때 대비 예비용으로 있음 좋아요. 즐거운 트레킹 되세요.^^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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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그릴스
비싼거같지만 스템프도 구매하셔서 중간중간 찍으시고(재밌어요^^) --> 이게 어떤 말이신가요 ^^?
저는 흑석쪽에 거주합니다. 마음만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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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독거노인
2023년에 올레길 텐트로 캠핑하면서 2주동안 걸은걸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이용하신다고 하니 저하고는 방식이 다르시겠지만, 기본적으로 하루 2코스정도는 걸으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배낭메고 하루 3코스까지도 걸어 봤는데, 좀 무리가 있더군요. 보통은 한코스 반정도 걸었습니다. 숙소를 그날그날 정하시기 보다는 제주도를 사등분해서 네곳정도 이용하시면서 버스로 이동하셔서 걸으셔도 될듯 합니다. 올레길은 길 자체가 등산하는 것처럼 오르내리막이 심하지 않지만 중간중간 오름을 올라갔다 내려 오는게 등산하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때 빼면 일반적인 코스는 걷는게 어렵지 않으니 빨리 걸으신다면 하루 두코스도 가능하실겁니다. 만약 풍경 구경하면서 아주 느긋하게 하루에 한코스씩 끝내시겠다고 하면 게스트하우스 여러곳 이용하지 않고 한군데 한달짜리 방잡아 놓고 버스로 이동하셔도 충분합니다. 물론 내륙으로 들어가는 10코스부터 14코스가 교통편이 안좋기는 하지만 이때만 잘 넘기시면 다른 곳들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텐트 때문에 캠핑 장소로 무조건 이동을 해야해서 이동에 제약이 좀 많았습니다.
박배낭 메고 올레길 걷기 (사진 많음) : 클리앙 (clien.net)
작년 10월 다녀온 올레길 후기 사진들이니 보시면서 참고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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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그릴스
올리셨던 후기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역시 4분할로 하는게 좋을 수도 있겠군요!
4분할 숙소 스팟정보 있었으면 좋겠는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ㅎ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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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도키
저는 40L 가방에 꾸역꾸역 채워서 첫해 6월에 일주일동안 반하고 다음해 5월에 일주일에 나머지 반 완주했습니다 보통 위에서부터 정방향이던 역방향이던 시작을 하시는데 완주하고 인증하는 장소가 서귀포에 있는 올레길센터인 걸 알면 서귀포에서 시작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습니다 끝나고 그것때문에 제주에서 서귀포로 이동하는 거 만만치않고 공항가려면 다시 또 제주시로 이동해야하거든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7-1에서 시작했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서귀포월드컵 경기장까지 버스타고가서 거기있는 올레길스토어에서 패스포트 구입하고 7-1역방향으로 시작하여 7코스시작점으로 간다음 다음날부터 7코스 시작하여 제주시쪽으로 쭉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다시와서 추자도코스 먼저갔다가 정방향으로 쭉내려와서 7코스쪽에 있는 올레길안내소 도착하여 완주증이랑 사진 찍었습니다 저는 위동선이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해서 했구요 추자도갈때 가급적 거기서 숙박하지않을 계획이라 엄청 뛰었습니다 그코스가 18km인가 그런데 그날 안개껴서 제주도에서 출발하는 배도 늦게 출발하고 4시에 있는 제주도 돌아가는 배타려고 경치고 뭐고 없이 뛰었습니다 어차피 안개때문에 보이지도 않았거든요 뒤에 도착하신 다른분도 저처럼 당일로 하려고 뛰셨다더군요 왜냐면 거기가 1인 숙박할만한 마땅치 않거든요 식사도 그렇고.. 추자도가실때 특히 날씨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저 같은 경우는 좀 걸어보니 이거 한번으로는 너무 부족하다 언젠가 또와서 다른 방향으로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성으로 한 측면이 있습니다 추가로 슬리퍼 가져가신다하니 팁을 드리자면, 저는 시작초반에 숙소와서 저녁에 밥먹으러 갈 때 챙겨온 크록스 신고 나갔다가 발등 위에 까졌습니다 이게 하루종일 걷고나서 발에 힘이 빠지니 걸음걸이가 이상해져서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상처는 일주일동안 걸으면서 계속 커지고 발을 만신창이로 만들더군요 그래서 다음해 갔을때는 그냥 슬리퍼 안챙겨갔습니다 슬리퍼 신을 때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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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그릴스
팁 감사합니다. 일정을 짜고는 있는데.. 대략 점심 휴식과 밥을 먹는다손 치더라도
보통 6~7시간 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동절기라 해가 일찍 떨어진다는 가정하에
오후4~5시에는 숙소에 들어가야할 것 같고, 전 트래킹화 신고 갈 생각이지만 묵을 숙소에서 저녁먹으러 나가거나
잠깐 돌아다닐 때에는 슬리퍼 없으면 불편할 것 같은데 짐이될까요 ㅠ?
한가지 더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숙소를 짜다 보니까.. 거점을 나눠서 4군데 숙소를 정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전날 데일리로 종착지점 근처에다 게스트하우스 숙박을 하려 하는데요..
혹시 숙소 찾기가 많이 어려운 부분이 있을까요?(주말 겹치거나)..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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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도키
저는 둘레길을 올레길로 처음 시작하고, 올레길 좋은 기억 떠오르며 갈매길 해파랑길 정도 해봤는데요 제주도는 곳곳에 게스트하우스 무진장 많은 겁니다 물론 제주도에도 관광객들이 잘안찾는 음영지역이 있기 때문에 없는 곳도 있긴한데요 잘 합의점을 찾아야죠 저는 일정이 빠듯해서, 하루에 코스2개 3개정도 했습니다 2개 또는 3개가 되는 기준은 각코스별 거리도 있지만, 그 근방 숙소의 유무였습니다 총일정에서 언제나 숙소들의 위치가 구심점이 되어서 하루하루의 거리를 잡았구요 전체적으로 숙소들의 위치를 사전에 알아두시고 지도앱에 미리 마킹해두신 다음 실제로 현재 영업중인지 확인도 하시구요 저의 경우는 대략적으로 파악해놓고 매일밤 숙소에서 잠들기전에 벼락치기로 다음날 일정을 짜며 숙소를 정하고 어찌해서라도 거까지는 간다였습니다 실제로 숙소 찾아보며 지도로 보시면, 아 이쪽은 숙박하기 힘드니 빠르게 넘어가야겠구나 요런 감이 잡히실겁니다 저에게는 몇몇 내륙지역이랑, 우도, 추자도가 그랬기때문에 그지역들 통과할때는 빠르게 이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절수없이 도미토리는 커녕 게하없는 지역도 있긴 한데요 그럴때는 그냥 저렴이 1인실에서 자기도 했습니다 그런날에는 저녁에 빨래 같은 거 풀로 다하고 그랬죠 매일매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자는 것도 피곤이 풀리지않으니 중간중간 하루정도는 싸구려 호텔에서 편히자며 체력 보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식사도 가고 싶은 곳가서 먹으려고 코스에서 조금 벗어난 식당들 가느라 더 걷고 그런 경우도 많았습니다 올레꾼들 지나는 길목 근방에 숙소나 식당들이 있는 경우도 많지만 아닌 경우도 많으니 항상 그걸 유념해서 실제로 하루에 걷는 거리를 더 넉넉하게 잡으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제가 묶었던 도미토리에서는 제주시나 서귀포시 중심지역 빼고는 거의 혼자였습니다 말씀하신 주말에는 미리 확인하시거나 그외 도심지역에서는 미리 알아보시는 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도심지역에는 그만큼 숙소들 천지라 어찌어찌 빈방 다 있더라구요 심지어 호텔들도 저렴해서 3만원정도면 제주도 서귀포에서 그냥 원베드룸에 편히 잘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여인숙도 그가격에 있거든요 더군다나 지금은 비수기라 숙소 못찾아서 고생하실 일은 없으실거에요
슬리퍼에 관한 얘기는 개인적인 경험이라 그냥 참고삼아 주의해서 신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 외출하실때 저처럼 맨발에 신지는 않으실테니 말이죠 저는 5월 6월이라 해가 길어서 저녁 7시까지 걷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가급적이면 일찍시작하시고 말씀처럼 4~5시에 끝내시는 게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마라톤 준비하면서 지속적인 근력에 대해 깨우침을 가져서, 가급적 쉬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 일정상 시간이 부족하여, 한번 걸으면 점심 먹을 때까지 쉬지않고 3~4시간 쭉 걸었고, 총 하루에 그렇게 두세번정도씩만 휴식했던 것 같습니다 이게 그렇게 쭉 걸어야 걷기가 늡니다 몇몇 다른 올레꾼들 봤는데 너무 자주쉬고 무리로 다니니 하향평준화되버려 하루에 20km 채 못걷는 경우 다반사더라구요 처음에는 당연히 힘든데 스트레칭 잘해주시면서 빨리 걷지않더라도 시간 자체를 늘려주면 곧 하루 30km 정도는 무리없이 걷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가방매고 코스따라 숙소 이동하는 걸 선호합니다 어찌보면 제주도가 작아보이지만 차타고 이동하다보면 결코 작지않거든요 매일매일 버스타고 숙소되돌아가고 다시 다음날 시작점으로 또 이동하고 이게 누적되면 그 시간이 꽤 많습니다 저는 내몸이 힘들더라도 어차피 올레길 걸으려고 하면서 내몸 편하고자 시작한 건 아니였던지라 가방 다매고 코스따라 숙소 이동하며 했습니다 그래서 더 다채로웠고 즐거웠던 것 같구요 추가로 저는 급수도 점심 먹는 식당에서 양해구하고 정수기에서 받아가거나 해서 문제도 없었고 제주도분들 다들 친절하시더라구요 아마 겨울이라 물 많이 안 드실겁니다 식사하시면서 급수하시는 걸로 충분할테니 수통에 가득채우시는 것보다는 그냥 비상용으로 반정도 채워서 무게 줄이고, 바람에 유의하셔서 고어텍스 하드쉘 정도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년도 2월에 제주도 트래킹 갔을때 유용했거든요 눈도 막아주고 해서요 그외에 추가로 장갑 필수고 허벅지 쓸릴 수 있으니 바세린 휴대용 사이즈 추천드리며 겨울이니 오름 오를때 대비해서 아이젠 가져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숙소도착해서 언제나 첫번째 일과가 보조배터리 넉넉하게 충전이였고 비상상태를 대비해서 여분의 폰을 하나 더 가져갔습니다 겨울이라 배터리 소진이 더 빠를테니 이점 잘 준비하시구요 찍을 것 없을 것 같지만 저같은 경우는 총 완주하며 3,000컷 이상 찍었고 일부 코스에서는 동영상으로 수분동안 찍기 일 수 였습니다 끝나고 다시보면 그때 걸으면서 느꼈던 그장소에서의 기억들이 생생해지더라구요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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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그릴스
@시네도키 크 주옥같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이소가서 쇼핑좀 해왔습니다! 빨랫줄이랑 접이식 옷걸이 등등.. ㅎㅎ
대단하시네요 하루에 3코스씩이시라니.. 마라톤을 즐겨하시는 것 같아 그런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다시한번 새겨듣고 출발하겠습니다!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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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추자도 가실때 좀 빠듯하더라도 나바론 하늘길 꼭 가보세요.
최근에 완공된 길이라 올레길에 속하진 않지만 그 어떤 올레길보다 멋집니다. 올레길에서 가까워서 잠시 올레길에서 이탈했다가 나바론 하늘길 보고 다시 복귀하면 됩니다. (18-1 18-2를 당일치기하고 나바론하늘길까지 간다면 상당히 빡빡하지만, 추자도에서 1박한다면 나바론길까지 봐도 아주 넉넉합니다. 만약 추자도 당일치기라면 제주항에서 꼭 아침9시 퀸스타2 호를 타야 1시간만에 갈수 있습니다.)
202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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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쉬니까 괜찮아짐
체력이 좋지 않거나 과체중 이상인 분들은 중간중간 쉬는 날 넣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처음에 빽패 큰거로 하려다 바꿨습니다 무게도 8킬로대 나갔는데 어깨에 무리오더라구요 굳이 무거운거 메고 고생할 필요 있나요 가방은 5킬로대나 그 이하가 적당하더군요
차량이 없다보니 짐 줄이기가 쉽지 않죠 저같은 경우는 택배 이용했습니다
제주 도착해서 공항 편의점에서 다음주 1/17 수요일 숙소 부근 편의점(편의점-편의점)으로
다음주 목요일부터 마지막날까지 입을 옷과 필요한 짐을 택배로 보냅니다
그럼 다음주 수요일 정도까지만 입을 옷과 짐을 넣은 가방만 들고 다니면 되겠죠
다음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택배를 찾고 그 동안 입었던 옷(빨래)과 짐 선물 등은 마지막 밤(1/26) 숙소 부근 편의점이나 공항 편의점으로 보냅니다
그럼 그 때까지 입을 옷과 짐만 가방에 들고 다니면 되고 빨래 등의 필요없는 짐은 안들고 다녀도 되죠
편의점 to 편의점 택배
장점은 가격이 저렴.원할때 픽업가능
단점은 언제 도착할지 모름. 도착 후 5일(?)안에 안찾아가면 반송됨. 안되는 지점도 있음
(제주에서는 거리에 따라 대략 배송 4~7일 걸리는거 같네요
픽업 가능일자가 간당간당하면 전화해서 해당 편의점에 하루이틀만 더 보관해달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만약 편의점 to 편의점 택배가 불안하시면 숙소로 보내도 되구요 일반택배로. 물론 미리 숙소에 양해를 구해야 되겠죠
하루에 6시간 이상씩 걸어야 되다보니까 배낭이 무거우면 금방 지치고 아픕니다
짐도 완전 최소한만 가져가는데 뭐가 이리 많이 나가는지^^;;; 무게 최대한 줄이세요~~
@dogstar 이해했습니다.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신박한 방법이네요. 저같은 초짜가 보기에는 좋은 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