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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31키로를 걸은 다음에 바로 베르토네 가는 된비알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베르토네에서 엘레나 대피소 까지 어마어마한 풍경이 압도 했습니다. 아래글은 여행중 적어본 것입니다 Tmb5 더러운 일 겪었나 보다 베르토네 산장으로 오르다. Refuge Bertone 1989m 된비알인데 뛰어오르는 친구들은 뭐지? utmb 하는가봐 베르토네 산장에서 조식으로 생맥 하다 이렇게 맛날수가 있나 젯보일로 파스타를 좀 끓였다. 고기가 좀 들어가 있는거라서 맛이난다 베트토네 개가 냄새가 좋은지 기웃거리네 산장으로 헬기 보급이 한창이다. 위치상 차량보급이 어렵겠다 올라가자 샤핀고개를 넘는길과 tmb코스 갈림길이다 몇몇은 샤핀으로 대부분은 tmb 나는 샤핀고개로 1시간 정도 오르다 내려왔다. 이번 tmb 코스가 그랑드조라스를 배경으로 한 멋진 포인트가 있다 Grandes Jorasses 거기서 사진좀 찍을 요량으로 고고 길이 좁지만 참 경치가 좋은 길이네 오는사람 가는사람 반반이다 쌍섹스능선길 그랑드조라스 능선길에서 보면 그랑드 조라스를 배경으로 평행선이 나오는데 여기가 사진포인트라서 가져간 삼각대 겨우 세우고 찍고있는데 이스라엘 에서 온 흑인 청년이 사진 구경한다 내사진을 자기 폰으로 찍어가는데 알고보니 발므고개에서 드론도 날리더라 보나티 산장으로 가다 Refuge Bonatti 2010m 발터보나티라는 알피니스트 인데 이탈리아 사람이고 유명한 사람이다 내생애의산들이라는 책도 있고 읽어 봤는데 자기만의 철학이 뚜렷하더라 이탈리아가 k2초등할때 같은 팀 이었는데 k2 하고 나서 나자신만 믿는다고 한다 더러운 일 겪었나 보다 지금 이산장은 새로 지었는데 보나티 친구들이 돈 모아서 지어 줬다네 운영은 보나티 증손녀? 가 하고 있다 밥먹으면서 보나티 손녀 유심히 봤는데 남 다르더라. 오늘의 특선 시키고 맥주 하나 콜라 하나 콩스프하고 치즈 빵 콩스프가 몸에 좋은 음식 같았다 보나티에서 힘들어서 2~3시간 쉬었나? 엘레나 까지 가야하는데 이거참 엘레나 가는길은 산사이 협곡이라 되돌아서 올라가야한다 한참 돌아가는 길이지 엘레나 도착 이탈리아 피자는 못먹고 ..난 커피는 안먹는데 카푸치노는 한잔씩 하곤 한다 이탈리아 카푸치노 시켜먹어 봤다. 산장 구경도 하고 지하에 객실이 있는데 나무침대2층 뭐 일본이랑 시스템이 비슷하다 단 여유공간이 많다 일본은 너무 타이트해... 사장에게 캠핑할 때 있냐 물어보니 산장 바로 아래 락 바위 밑에 치란다 캠핑할 팀 몇 있었는데 그자리가 협곡 위 언덕이라 베리윈디 하단다. 페레 쪽으로 올라가면 자리 있다고 하네 Glacier de Pre de Bard 가 보인다 난 피곤해서 바로 텐트 쳤다 파스타는 상태가 좋았는데 구워먹을려고 산 고기는 상해버렸다 발렌타인 먹으며 피곤을 달랜다 베리윈디 이 말이 뭔말인지 실감하다 밤새도록 바람이 불어서 등골이 시렸다 사진도 좀 찍고 텐풍이 뭔가 했는데 텐트 사진도 찍어보고 날이 저물고 빙벽을 가진 큰산을 마주보고 협곡건너서 푸른언덕에 자리를 잡으니 신선놀음 같기도 하다 산장이 바로 옆이라 여차하면 대피 할 수 도 있고 이번 뚜르 드 몽블랑 하면서 위험할 수 도 있었는데 참 운이 좋았다 날씨도 좋고 사람도 좋고 굿럭... | 
[TMB 뚜르 드 몽블랑]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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