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의상, 처음으로 칼바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년간 통채로 등산을 쉬었고, 다시 시작한지 딱 한달 되었습니다. 머리나 경험은 초보티를 벗은것같은데, 몸뚱이는 한달된 생초보와 같다는 얘기죠 ㅋㅋㅋ 신발장에서 썩고있는 잠발란 뉴베핀이 불쌍해서 신고왔는데, 북한산은 컴프라인만 신기로 했습니다. 미끄러짐에 신경 많이 쓰였네요 ㅜㅜ 10시15분쯤시작합니다. 진달래가 많이 피었습니다. 
의상에서 줄서서 가는 경우는 처음보네요. 전에는 좀 일찍 출발해서 한가했었나봐요. 
드럽게 힘드네요. 일부러 천천히 가는데 똑같이 힘들고, 매주 메는 배낭인데 어깨가 아프고 뒷목이 불편합니다. 컨디션 탓을 해야죠 
예전에는 여기까지 3시간~3시간 15분쯤에 적당히 힘든정도, 오늘은 3시간50분에 디지게 힘드네요. 3년 쉬었다고 확실히 등린이 체력으로 돌아간듯 합니다 ㅜㅜ 
대남문 지나고, 보국문 살짝 지나서 오른쪽 갈림길로 빠집니다 
칼바위쪽에서 본 삼각산. 처음 보네요. 새로운 모습입니다. 궁금해서 와봤는데 다시 찾을일은 없어보입니다. 매우 거친 내리막길만...ㅜㅜ 
문필봉 아래부터는 편한길입니다 6시간 반 걸렸습니다. 5월말부터 설악, 종주하려면 부지런히 몸 만들어야겠습니다 
| 
등록안내
오늘 미세먼지 많던데 애쓰셨습니다.
의상능선 인파(?) ㅎㄷㄷ 하네요 ::
의상, 칼바위 모두 힘들긴 하지만 조망이 보상해주죠~
감사합니다. 미세먼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