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토. 맑은 후 흐림. 메라 하이캠프 --> 메라정상 (6476m) --> 메라 베이스 캠프
02:00 하이캠프 출발
06:30 메라피크 정상도착. 6200m, 465mb
09:00 메라 하이캠프 도착
10:30 하이캠프 출발
11:40 메라 베이스 도착
전날 억지로 먹은 삶은계란이 얹혔는지 속이 메스꺼워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눈이 내리는 바깥으로 나섭니다.
첫 팀이 러셀을 하며 가야 하기에 12시부터 서로 눈치를 보다 2팀이 떠난 후 텐트를 나섰으나 1시간 반 정도 후엔
결국 우리팀이 선두에 서서 러셀을 하며 오릅니다.
맨 우측이 접니다. 어제 복장에서 상의는 네파자켓, 하의는 몽벨 고어바지 더 입었습니다. 안면 마스크도 더 두꺼운 걸로.
정상풍경
하산. 우측 저 멀리 정상에 구름이 낀 두 봉우리가 에베레스트(8848m)와 로체(8516m) 입니다.
하산하는 대장님 좌측 앞쪽 산이 우리가 오를 피크41입니다. 북벽은 반대쪽에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10.9 일. 밤새 눈. 메라 베이스 --> 콩마딩마
06:00 텐트 안 0.9도, 531mb, 5109m
09:50 메라 베이스 출발
12:30 콩마딩마 도착. 563mb, 4580m
대장님과 주방식구들.
대장님 머리 위 아련히 보이는 봉우리가 메라피크 입니다.
좌측 중앙의 까만 바위가 하이캠프가 있는 봉우리 입니다. 설원 위 까만 점들은 하이캠프로 올라가는
좌측 아래 포터가 메고 가는 짐이 40kg 가까이 됩니다. 이분들 없으면 히말라야 등반이 이루어질 수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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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