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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18년도 시바위로 대구 연경도약대를 선택했었습니다.
날이 따땃해지고 있기 때문에 낙석에도 비교적 안전할 것 (으로 판단되는..) 대둔산을 선택하여 올해 첫 릿지를 시작했습니다.
대안길은 동심길이라고도 불리우는데 동심바위를 오르던 길이었기 때문에 이리 불립니다.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3, 5피치가 크럭스라고 하지만 암장에서 운동하셨던 분이라면 가뿐히 돌파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날은 전전날 비가 와서 5피치 시작지점이 폭포수 처럼 물이 떨어져 굉장히 곤욕을 치뤘습니다.
첫 피치 중간에서 찍은 사진.
첫 피치는 난이도가 없다시피 하지만, 볼트가 시작 지점 단 1개입니다.
중간에 소나무 한그루에 슬링으로 백업하시고 그 다음에 암각에 슬링을 설치하고 또 백업을 해야 합니다.
캠 큰걸로 백업이 가능할 것 같은데, 그정도 사이즈는 들고가지 않아서 시도해보진 못했습니다.
물이 젖은 바위에 볼트가 없으니 아무리 쉬워도 진행이 더뎌졌습니다. 첫 피치 3명이 돌파하는데 약 30분 걸렸네요.
바위가 젖지 않았거나, 볼트가 있었으면 더욱 더 공격적으로 등반에 임해서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2번째 피치 끝나고 본 케이블카 타는 곳.
멀리 보이는 마천대. 작년 동지길을 올랐을 때도 이곳에 사진을 올렸는데 올해 시바위에도 이곳에 사진을 올리는 군요.
양파길이 보입니다.
삼선계단. 저곳이 대안길의 종착지입니다.
5피치 물바위는 난이도 낮은 곳을 인공 등반 난이도 급으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동지길과 양파길이 보입니다.
도랫굽이님과는 일면식도 없지만 이분의 블로그 로고와 리본은 등반 시 정말 반가운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삼선계단 앞에는 이렇게 많은 산악회 홍보용 리본이 달려있었습니다.
올해에도 무탈하게 등반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안전등반, 안전산행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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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도 안전바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