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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화왕산에 다녀 왔습니다.
창녕 터미널에서 자하곡매표소까지 걸어서 이동 했는데 거리가 가까워서 차 타기도 애매하고 시장부근이라 슈퍼, 음식점들이 많아 아침밥 먹을 곳은 많더군요.
자하곡매표소에서 1,000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갑니다. 진짜 오랫만에 입장료 내고 산에 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현지민 들은 무료라고 하던데...
등산로가 여러군데가 있는것 같아 난 1번이 좋아 하면서 1번 등산로로 가는데 길이 없어져 버립니다. 분명 길 잘 따라 올라 갔는데 사람들도 없고 초반부터 꼬이기 시작 합니다. ㅎㅎ
제가 무서워 하고 싫어 하는 암릉길이 나옵니다..ㅠ.ㅠ 돌땡이들을 넘어 가면서 능선 쪽으로 올라 섭니다.
처음부터 길 헤메고 다니다 보니 가는 중간중간 알바짓을 하네요..
구룡산 부터 영취산 가는 중 길만 보고 잘 따라 가다 길이 안 보여 지도를 보니 등산로 부터 조금 벗어난 곳으로 가서 다시 돌아 오고 그렇게 여러번 알바를 하게 되고, 인적이 드물어 수풀과 가시덩쿨이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상처가...ㅠ.ㅠ 이정표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여러번 가다 보면 길이 눈에 익겠죠..ㅎㅎ
화왕산 올라 갔을 땐 구름이 많았는데, 영취산 지나고 부터는 하늘이 맑아 지네요..
병봉부터 신선봉 까지는 제가 가기 꺼려하는 암릉구간 이네요.. 무서워도 꾸역 꾸역 타고 넘어 갑니다.
더워도 정상에 올라서서 멋진 조망을 보여주니 아주 좋았습니다.
영축산(신성봉)에서 산분을 만나 이런 저런 말씀도 해 주시고, 영산터미널까지 태워 주셔서 편하게 복귀 했네요... 내려 오는 길 심심 하지 않게 잘 내려 왔습니다.
사진이 좀 많네요.. 잘 찍은 사진은 없지만....
대중교통
부산 - 창녕 (남지 경유) 07:00 07:50 08:40 09:20 10:10 10:50 11:30 12:20 13:10 13:50 14:30 15:20 16:00 16:50 17:30 18:10 18:50 19:40 20:30
영산 - 부산 (부곡에서 출발) 07:05 08:05 09:15 10:25 11:35 12:35 13:35 14:35 15:35 16:35 17:35 18:35 19:35 20:35
소요 시간 9h 39m 31s , 거리 25.9 km 
이정표 따라 잘 갔는데... 왜.....
길은 잘 못 가도 눈 요기는 제대로....
반갑다 시그널..
허준 촬영지 임현식선생님 나와서 봉춘이~~ 할것 같음... 초가집 몇채만....
구룡산 가는 길에 있는 암릉 위험하진 않네요..
왼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 나와 오른쪽으로 갔는데.. 길이 희미해서 잘 안 보임 얼핏 보면 왼쪽 길이 맞는 것 같아 보이는데.....
영취산 가기 전 전망대
영취산 정상, 별도의 정상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삼각점 위치 안내판에 팻말을....
병봉 정상에서
병봉 정상에서 병봉에서 영취산(영추산) 가는 길 후덜 거렸지만 조심 조심 내려 갑니다.
병봉을 뒤돌아 보며....
영취산 정상. 여기 정상에 올라 갈때 바위를 타고 올라감...ㅠ.ㅠ 다시 바위를 타고 내려 가서 신선봉쪽으로
앞으로 가야 할 곳
지나온 봉우리들
신선봉(영축산)
신성봉 정상에서 영산
부곡 온천 방향. 저 멀리 천황산, 재약산 봉우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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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화왕산이면 예전에 화재사고 났던 곳이던가요?
가을에 억새 태우는 행사때 바람에 불이 많이 번져 인명 사고가 있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