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한산 숨은벽~백운대까지 다녀왔습니다.
북한산이라곤 사패산밖에 못가봤었는데 꽤 험난하고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 무섭더군요.
그래도 그만큼 절경의 경치를 보여줘서 참 좋았습니다.
낭떨어지가 보이는 암벽위에 오를땐 자꾸 겁이나서 몸이 움츠려지더군요.ㅠㅠ
그리고 바위를 올라가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이 3번정도 발생하여 아찔해지더군요. 다리에 힘도 풀리고요.ㅠㅠ
그래도 무사히 산행은 마쳤습니다. ㅠㅠ
참고로 171/88.5x~89의 후덕한 몸매의 소유자입니다...
그리고 여름을 특히 싫어하는 땀쟁이입니다.
오늘복장(지난주랑 동일복장이긴한데 더 험난한 산에 다녀왔으니 다시한번 리뷰해봅니다.):
아크테릭스 엑셀레로캡 - 땀쟁이인 저한테는 꽤 좋네요. 이마 아래로 땀이 흘러내리지 않고 투습도 잘되었습니다.
이모자만의 단점은 아니겠지만 챙때문에 바위위로 올라갈때 시야확보가 잘안되군요. 담엔 창짧은
모투스캡을 써봐야겠네요.
하글로프스 릿지티- 릿지티에 느낀점이 많더군요. 가뜩이나 더운날씨에 산을 올라가니 땀이 엄청 납니다. (꼭툭은 여름티에선 어쩔수없는듯 ㅠ)
속건성능은 좋습니다. 다만 속건에 비해 땀이 많이 흘르다보니 옷이 축축하게 젖었습니다. 산행내내 옷이 어느정도 젖어있는 편이였
습니다. 아무래도 옷이 얇다보니 땀흘리는 양에 속건성능이 못따라가는듯합니다. 이건 상당히 불만스럽네요.
땀쟁이에겐 한계가 보이는 성능인듯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종로쪽에 육회골목 가는동안에는 땀은 다 말랐습니다. 다만 검정색옷이다보니 소금기가 옷에 배여 많이 티나네요.
담에는 예전에 사놨던 라푸마폴라텍파워드라이 반팔집티를 입고 산행해봐야겠습니다.
추가로 질문할게 있는데 파타 캐필드2정도면 땀쟁이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할까요?? 오xx맘 카페에 스쿼미시 주문해놓은게 있
는데 아직 제품입고가 안된상태라 괜찬으면 캐필드2 추가구매할까 생각중입니다. 리턴티는 아무리 풀려도 사이즈부재로 구매실패
하는군요. 저랑은 인연이 없나봅니다.ㅠㅠ
파타고니아 락크래프트- 이건 말안해도 알만한 유명한 팬츠입니다. 다만 핏한 스탈이 아니라 핏한 스탈좋아하는 분들은 많이들 피하는듯합니다.
바위오르거나 내려갈때 바지가 바위에 많이 긁었는데도 멀쩡합니다. 쓸림흔적도 안보였고요. 다만 바지에 얼룩이 묻었던데
빨래해도 안지워지네요.ㅠㅠ
아무래도 하체보단 상체가 땀이 많이 흘려서 그런지몰라도 산행내내 땀에 젖은적이 없이 산행을 했습니다. 스트래치성도
좋아서 다리를 높게 올려 바위오를때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를 매기자면 10점에 9점만점을 주고싶습니다. (1점은 펑퍼짐한 스탈과 관련하여 감점시킴)
파타고니아 Drifter A/C Mid Hiking Boots + 코스트코 울양말 - 신발때문인지? 양말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산행내내 발에 땀이 차질 않더군요.
파타신발의 spec인데요.
•Non-Insulated,Waterproof (All)
•Waterproof materials: Waterproof bootie construction
•Gusseted tongue
•Upper: Nubuck and mesh
•Lining: Textile
•Removable insole
•Midsole: EVA
•Outsole: Vibram® rubber lugged
제가 초보라 자세한건 모르지만 방수기능에 매쉬+누벅이 들어갔고
비브람(rubber lugged->고무돌출이라고 해야하나요?)창 입니다.
젖은상태가 아니라 그런지 바위에서 비끄러짐음 거의 못느꼈습니다.
흙길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바위위에 모래들이 있으면 미끄러지는데 다른 신발은 어떤지 몰겠네요.
산행내내 괜찬았는데 하산시 경사있는곳에서는 엄지발가락 발톱앞 살부분이 자꾸 닿더군요. 발가락을 약간
구부리면 괜찬긴했습니다. (물집은 전혀 안잡혔습니다.) 그거 제외하곤 아직 흠잡을만한건 못느꼇습니다.
일단 신었을때 발이 엄청 편합니다.
다만 제품구매시 신발끈을 걸치는 고리하나가 부러졌습니다.(시에라직구제품이라 교환이 불편해
서 한국파타에 as예정입니다.)
블랙야크 팬츠- 보통 면팬티를 입으면 땀에 젖는경우가 많은데 이제품은 산행내내 뽀송뽀송하더군요. 얼마전 등포에 올라와서 질렀던건데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국산메이커인게 자랑스러워지더군요. 담에 여유되고 물량다시 풀리면 추가구매해야겠네요.
이상 제가 느낀 점입니다. 가방은 라푸마 콰트로35인데 이건 리뷰는 간단하게 예전에 했었으니 생략할게요.
산행하는동안 아크 감마sl하이브리드팬츠가 도착했네요. 글완료되는대로 시착해봐야겠네요.
ps. 오늘같은 날씨에 산행할땐 썬크림을 바르거나 긴팔or팔토시 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안했더니 살이 익었네요.ㅠㅠ
오늘 복장입니다. 여기에 산행시작하면서 엑셀레로캡 착용하였습니다. 썬글은 산행중간에 벗었습니다.
산행후 집에도착하여 찍어봤습니다. 땀의 소금기가 묻어있습니다.
산행후 집에서 팔을 찍어봤습니다. 살이 익었네요.ㅠㅠ
백운대입니다. 줄이 길어서 바로아래서 간단히 음식섭취후 하산하였습니다.
암벽타는분들이 많더라구요. 대단합니다. 보는제가 다리가 후덜거리네요..
가운데가 숨은벽인가요? 바위올라가느라 힘들어서 숨은벽이 어딘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산행을 한듯합니다.ㅠㅠ
산행거리입니다.
트랭글로 산행data 측정해봤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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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샤오
기능성내의 긴팔 입어주시면 소금기, 썬탠, 꼭지 걱정 줄어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