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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연휴때 8박9일동안 제주에 머물렀는데, 제주라는 곳은 갈때마다 늘 새로운 풍경과 경험을 한보따리 안겨주는 듯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알찬계획따위는 게으름 탓에 수시로 바뀌었고, 시원한 그늘에서 오수도 자주 즐기다보니 예정했던 곳 몇군데를 못갔지만...
살아있는 한 "다음"이라는 티켓이 언제나 두손에 있으니...ㅎㅎ
제 글이 늘상? 그렇듯 큰 의미없는 사진들과, 큰 의미없는 단어들의 나열이라 혹시라도 상세한 여행정보와 멋드러진 풍경사진들을 기대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뒤로가기"를 누르시고, 시간이 좀 널널하실때 혹은 잠들기 전에 한번 읽어보시면 의외로 괜찮은 수면제가 될 수도 있을듯 합니다.
그럼...
시간낭비 준비된 분들은...
스탙!
3살 먹은 집. 내 집값은 어째 내려만 간다.
못 먹는 생선
웃으면 복이와요~
여행내내 언제나 그 웃음 잃지 말기를...
선풍기 6대 틀어놓고 철푸덕.
광각왜곡
언제부턴가 여기저기 놓여지기 시작한 파란돌맹이.
돌 고래
아스팔트 길 위엔 언제나 뜨뜻함이~
연체동물의 사체들
내 카드빛을 갚기위해공 양미 육백구십오만석에 인당수행 결심!
벤치가 휘어진 이유는... 말할수 없는 비밀...
흐린 날에도 물빛만은 아름다운 제주바다
길 위의 마대길
영 마음에 안드는 비싼파마..
간만에 보는 산중간세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연체동물의 사체 - 마눌연구논문中발췌
연체동물의 사체 중 일부섭취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질겅질겅
언젠가 예정인 지질공원 전체 걸어보기
연체동물의 사체가 바닥나서 급 화가 몹시 남.
이슬비가 오락가락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초록초록한 보리밭
집에 두고온 금송아지 때문에 빽~
완벽한 대칭으론 아직 부족하다!
이상한 사람 둘을 위해 블라인드를 내려주는 관대함.
염소떼 군단에게 무자비하게 점령당한 비양도
낮은 돌담길
머리에서 날개가 돋아난 돌연변이
요즘은 걷는 사람보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더 많네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연체동물의 살이 타들어가는 향기
향기의 근원을 추적해 구매 후 섭취
아스팔트 길은... 언제나 덥다!
5~6세기 즈음에 그려진 고구려벽화와 동시대 것으로 추정되는벽화
언제 저기까지 가나...
콜라병 속의 자화상
우먼인레드
입맛 다시는 병뚜껑
가슴에 왕짜 있는 할매.
동물학대등대
분홍몸통가리개 장착으로 인해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5 증가하였습니다.
아기자기한 무인카페.
넌 청귤차 난 막심믹스
쉰을 축복합니다! 쉰 때 재방문예정!!!
십일할방
더워서 OTL
오로지 한라산을 위해 가져온 짝대기
이른 아침 해변
여기는 제주도
성능좋은 전신거울
6남 1녀
복면줌마왕
이쁜색감
벤틸바지로 인해 온도에 대한 적응력이 +5 증가하였습니다.
벤틸바지 구매로 인해 통장잔고가 -22 감소하였습니다.
가는사람, 오는사람 그리고 찍는사람
붕순이 붕돌이와함께~
형들이 모이면 술마시며 밤새도록 하던얘기 되풀이해도 싫증이 나질 않는데...
물 위를 걷는 여자
고인 민물
짓다만 이쁜마을
오가는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런길...
박수기정
모델포즈를 취하는 안모델
하얀집
갸날프고 이상적인 몸매
갸날프고 이상적이지 않지만 갸날프고 이상적이라고 해줘야 맞아죽지 않는다!
맛없어 보이는 마이크로피자를 굽는 무섭게 생긴 아줌마.
3인조 기계화상륙보병
소젖삭힌빈대떡
해물비빔국수
그대의 성장판은 아직 열려있다!
과식으로 배가 뽕양
고대상형문자포토샷
거실에 걸어두고 싶은 액자
거울속하얀집
해물비빔국수먹고 입술 안닦을래?
크램폰보다는 사각의 2L물통에 최적화된 배낭
거북손이 지천
이딴거 말고 달달한 막심믹스가 마시고 싶단 말이야!
2019 보리부인
2019 보리보인II
창가의 꽃
동네 허름한 점빵의 기막힌 맛 만두
영실옆에서 방실
기암
1g 털진달래
미세먼지+흐린하늘의 완벽한 조합
지겨운 빨래판
머리만 안보이면 다 숨은거다!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느껴지지 않는다...
매번 느끼는 알프스st 풍경.
더 이상 꿀맛컵라면은 기대하지마!
대신에... 이런치킨...
통풍의적! 하지만 적과의 동침!
닭의 백골사체가 담긴 봉다리
내 눈엔 그루트가 보인다...
새가방 큰걸로 하나 사주면 나는 관대해진다.
지겨운 내리막길에 지쳐버린 몸과 마음
중앙선에서 히치시도... 하지만 지나는 차가 없어...
한라산 전투 후 달아난 식욕을 잡아오기위해 쫄면 먹으러ㄱㄱㄱ
살얼음판 낀거같은 해변
우두커니 서서 아무생각 안하기
파도에 실려오는 문어라도 본 걸까?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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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하고보니 띄어쓰기가 안되어있군요...
대충 지금 수정 했습니다만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