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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엔 산행이라고 할만한게 없었지만 그래도 갈맷길이나 오늘 소개할 해파랑길을 지나치면서 그나마
산행을 살짝 맛보았네요.
지난 주말에는 토요일 갈맷길, 일요일 해파랑길을 걸었는데... 연달아 걸어서 그런지 아니면 해파랑길 6구간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이 많았던 데다, 기차시간 맞춘다고 좀 무릴해서 그런지 목적지 1키로 정도
남겨두고 양쪽 허벅지 모두 경련이 나서 혼났네요. (순간 경련이 오는데 살살 걷는데도 통증이 있어서..)
그나마 한참 후에는 통증은 사라져서 태화강전망대까지 무탈히 도착했습니다만.. 앞으론 적절하게 쉬어가면서
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이.... ㅡㅡ;;
1. 9/15일 해파랑길 5코스 : 부전역에서 덕하역까지 기차로 가고 입구에서 시작하니 출발은 어렵지 않은데,
진하해변 도착하고 난 뒤 여기까지 온김에 간절곶까지 가자했더니 그사이에 버스가 지나가버려서 다음 버스를
2시간 가까이 기다렸네요. ㅎㅎ (기다리느니 기장버스 오는 곳까지 걸어갔는데 결국 버스는 705번을 탔다는..ㅡㅡ)
2. 9/29일 해파랑길 6코스
원래는 친구넘들이랑 간월재 가려고 했는데, 비소식에 미뤘더니 일욜 아침에 하늘에 구름이 걷히는 모양새라... 부랴부랴 라면 하나 끓여
먹고는 집을 나섰습니다. 6시차를 타야 여유가 있는데 7시 45분차를 탔더니 되돌아올 기차시간이 애매해서... 초행길에 혼자인데...
함월산인가요? 낮은데 시작부터 오르막길로 시작, 이 코스는 해파랑이 아니고 산파랑길인듯!!!
선암공원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저수지 주변 데크길도 잘되어 있었구요. 다만 이후 길들이 숲길인데, 오르막내리막이 반복되고
일부 공사구간(?)을 제외하곤 시야가 탁 트이는 곳이 얼마 안되어서... (시내 조망은 훌륭한 곳이 좀 되긴 합니다만...)
친구넘들과 온다면 선암저수지까지만 돌고 리턴해야겠다란 생각을 했습니다. ㅋ)
참 덕하역에 내려서 역무원분께 물어보니 내년 상반기에는 부전-일광까지인 광역철도가 현재 덕하역까지 개통된다고 하더군요.
앞으로는 보다 편하고 쉽게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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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끝까지 걷고 싶네요
좋은날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길 희망하는데 해파랑길 이제 6코스라 언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가고가고 걷고걷다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