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려보면

* 추출기

 - 유라(XS9, J9.2)

   :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1년 안팎)으로 분해세척 해야함. 

   : 개인이 관리하는 것은 린싱 안내 뜨면(200잔이라는 말이 있더라구요.) 알약으로 청소

 - 세코/필립스(세코 셀시스, 세코 피코 바리스토, 세코 미누토, 필립스 1000/2000/3000, 필립스 라떼고)

   : 얘는 식용구리스 발라주는 것 때문에 커피가루 뭍어서 아주 떡지죠...

   : 다른 머신(유라, 밀리타 등)들도 고무링이나 구동부위에 구리스를 발라주면 좋다기는 하지만... 

     밀리타나 드롱기는 식용구리스를 발라주라는 말은 없음

   : 물 세척을 해도 식용구리스때매 세척을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

   : 추출기 축 부분, 고무링 부분, 레일 부분 중심으로 면봉으로 살살 발라주는 정도로 해야지 커피가루 떡지지 않음

- 드롱기(드롱기 22.110.B, , 드롱기 23.460.SB, 드롱기 3200, 드롱기 프리마돈나)

   : 기계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얘는 구리스를 바르지 않다보니 물로 휘휙~ 하면 끝남

   : 일단 눈으로 떡진 커피가루가 보이지 않으니 맘이 편안함..

   : 다만 눈에 안 보이는 부위(머신에 고정된 부분)에 커피가루가 눌러붙기는 함.

     그래서 뚜껑 열 때 손 넣어서 물티슈로 안쪽을 열심히 닦아주긴 함...

   : 관리 포인트에서는 세코/필립스보다 편안함.

- 밀리타(카페오 솔로, 카페오 퍼펙트앤밀크, 카페오앤밀크, CI, 카페오바리스타 TS)

   : 그냥 일반인 시각으로 봤을 때 필립스와 거의 동일하게 생겼어요.

   : 식용 구리스를 발라주라는 말은 없네요. 

   : 그런데 커피를 내리고나면 추출기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것 때문인지 커피를 추출하고나면 물받이에 물이 흥건합니다.)

   : 관리 포인트는 필립스와 거의 비슷합니다. 

 * 커피 맛

   -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 유라 > 드롱기 > 세코 >= 필립스 = 밀리타

   - 사람들이 왜 유라, 유라 하는지 유라를 써보고 알았습니다. 

   - 유라를 쓰기 전에는 드롱기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퍽 떨어지는 것도 아주 깔끔하고 예쁘고, 물도 안 떨어지는 편이고요..

     원두의 미세한 맛까지는 못잡지만 그래도 원두를 바꾸면 원두가 바꼈구나~ 싶은 맛이 납니다. 

   - 필립스와 세코는 추출기가 동일해서 그런지 맛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에스프레소가 좀 진하게 내려오는 느낌입니다. 

     어떤 원두를 써도 비슷한 맛이 올라오는듯한 느낌?

     개인적으로는 산미 있는 원두를 좋아하는데.. 좀 식어야 산미가 살짝 올라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세코가 필립스보다 아주 사알짝~ 조금 사알짝~ 맛이 좋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다만, 구형이긴 하지만 세코 셀시스를 썼을 때는 만족감이 아주 높았어요.(비싼거라는 고정관념때문일 수도 있지만...)

     여타의 필립스와 세코 머신들과는 다른 느낌의 에스프레소를 내려줬어요.   

   - 밀리타는 물받이에 가득한 물을 눈으로 봐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좀 연하게 내려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산미가 있는 원두를 마실 때 조금 더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절할 수는 있지만.. ) 다른 머신들에 비해서 원두 엄청 먹는 느낌입니다.

     퍽의 크기부터가 아주... 거짓말 조금 보태서 2샷 내리면 애기 주먹만하게 나옵니다. 

머.. 위의 내용은 다 개인적인 느낌이니깐요...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