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두대의 PC 가 있었습니다.

5800X + 32gb + 1050ti

i7 9700 + 16gb + 내장그래픽

키샷이나 브이레이같은 3D 렌더링을 하기에는 둘 다 많이 버거운 스펙들이지요.

그래도 5800x 로 작업할때는 쾌적했는데, i7 9700-에서는 실시간 렌더링이 너무 버벅대다보니 답답해서 업그레이드를 결정했습니다.

5800x 수준만 되어도 좋겠다 하는 맘에 i7 9700 을 i7 12700k 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내장 그래픽 사용)

보드도 Z690 에다가 3600mhz 16g 램 2개가 끼우고 수냉쿨러 달았습니다. 오버클럭같은건 할줄도 몰라 그냥 사용!

5800x 역시 수냉쿨러에다가 16g 3200mhz 입니다. 램타이밍은 엇비슷함...

그리고 키샷 렌더링을 돌려봤습니다. 우선 실시간 렌더링(뷰포트)에서 5800X 와 12700K 는 비교가 안되는군요.

마치 5800X 와 I7 9700 을 쓰던 기분이 그대로 들었습니다. 

200샘플 이상으로 렌더링 건 속도도 정말 너무 크게 차이가 납니다.

5800x 보다 10만원정도 더 비싸고 보드 가격이나 발열등의 문제도 조금 더 있는듯 하지만 비교 대상은 아닌듯 하네요

물론 램도 12700k 가 조금 더 좋지만 어마무시한 차이도 아니고, 쿨러는 둘 다 저가의 2열 수냉쿨러에다가 z690 이지만 저렴한 보드에다가 오버도 안했으니 기본 조건이 엄청난 차이는 아니니라 보입니다. 5800x 도 박격포로 준수한 보드 사용중이었구요

3D 작업한걸 프리미어로 뷰포트 작업 및 렌더링(인코딩)하는데..이 역시 넘사벽이네요.

게임을 전혀 안해서, 게임쪽 비교는 불가하지만 렌더링쪽은 뭐 비교 수준이 안됩니다.

다만, 아직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12700K 는 일부 프리징이 있습니다. 가벼운 엑셀 파일 하나 여는데도 심하게 멈추는 현상이 가끔있네요.

그리고 순정상태에서 5GHZ 클럭까지 작동을 안하네요. 4.9GHZ 가 최대이고 통상 4700~4800으로 돌아갑니다. 렌더링 돌려서 풀로드 걸어도 말이지요.

발열때문인듯 한데, 렌더링 걸면 최대 85 도 이고....평균 80 도에서 왔다 갔다합니다. 발열때문에 5GHZ 가 안나오는듯 싶기도 하구요.

다르게 표현하면 쿨러만 좋으면 조금 더 성능이 나올수도 있다고 봐야겠지요. 오버할려면 빵빵한 쿨러는 필수 아닌가 싶네요.

여튼, 5800X 와는 렌더링쪽은 비교가 불가한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네요. 업그레이드 만족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