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저 둘다 애인있을때 스터디에서 만났습니다
그냥저냥 지냈습니다
잘해주는것도 못하는것도없이
그러다 전 여자친구랑 헤어졌었고,
아무한테도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는 말은 안했어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나서
심란하기도 하고 해서 모임까지 안나가게 됬습니다
소규모스터디라 제가 안나가니 얼마 안가 깨졌다고 하더군요
한달쯤 지나서 어제, 뜬금없이 전화가 왔더군요
서로 웃는 목소리로 잘 지내냐고
요즘 머하냐했더니 학원강사로 알바한다고 중딩들 가르친다나
이런저런 얘기가 하다가
"오빠 저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웃으면서 얘길 하길래
한두마디정도 위로해줬습니다
친언니랑 동네에서(같은동네) 술마신다고 , 나에대해 얘길했나봅니다
언니가 오빠한테 전화한번 해보라고 했다고, 밥한번 먹자고,
밥먹는거면 밥먹는거지 언니얘기는 중간에 왜나오는지
무슨 상황인지 살짝 이해가 안됬지만
나때문에 스터디 깨져서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 그러자고 하고 곧 끊었습니다
할일도 있고해서 한참 일하고나서 전화기를 보니
아까 그렇게 통화 끝나고나서 5분쯤후에
문자가 와있었더라구요
자기 술마시는데 올수있냐고, 자기가 지금부터 챙겨준다고
음,, 내가 챙겨줘야 할사람처럼 보였나??
근데 문자를 너무 늦게 봐서 본의 아니게 씹게 됬어요;;;
그린라이트 꺼진건가요?ㅋ
아놔;; 관심있는 ㅊㅈ 였는데 말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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