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그만 멍 때려 볼려고요....
종지부 찍었습니다... 찌질함.....
그녀에게 전화 했고 만나자고 했지만 연락이 안되네요...
진상 카톡을 날렸습니다.....
이것이 마지막이네요.....
욕해주셍 욕먹고 이제 이짓거리 그만 할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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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아 그냥 오늘 하고 싶었던 말을 쓸게 너가 읽을 수 도 읽지 않을 수도 있어.....
술마시고 쓰는것도 아니야.....
솔직히 나 너무 아펐어...
너랑 헤어진 후 4개월 동안 가슴 한켠이 텅빈것처럼 허전하고 매일 멍 때리기가 일수 였어....
항상 너가 내 옆에 있던 사람이었고, 평생을 옆에 있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너랑 만나는 8년 7개월동안 매일 했었어.....
너가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하던날 너무나 기뻣고 행복했었어....
너와의 결혼 생활 평생 다투지 않고 살아갈 자신도 있었어.... 내 곁에 너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 강했고...
그것이 강해 질수록 내가 일하고 싶은 곳에 들어가 너랑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어...
하지만 현실은 냉정 하더라 집안이 어려워 졌고, 내 취업은 안됬고, 항상 힘들다는 너를 고생 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어....
그럴 때마다 내 속마음과 내 처지를 더 꼭꼭 숨기고 강한척만 했었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면접은 떨어지고 취업은 실패하고 자존감은 상실이 되고 자괴감에 빠져 들더라...
그럴 때마다 너와 결혼 하자라는 생각으로 악착같이 버텼어...
하지만 어느날부터 감성은 저리 가고 이성적으로 너가 나에게 오면 행복할수 있을까??
고생을 시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해 졌고 그럴때마다 너무나 힘들었어....
그렇게 너를 한순간의 판단으로 너를 보내었고..... 미친듯이 후회 했어.....
후회하고 후회하면서 꿈을 포기하고 이력서를 미친듯이 썼어.... 면접을 보고 또 보고.....
취업 만이 너에게 돌아갈수 있고... 너에게 프로 포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으며 버텼어...
미친듯이 보고 싶을때 술을 마셨고.... 너에게 실수도 많이 했어...
보고 싶은 것때문에 힘들어 죽을꺼 같을 때 겨우 술로 달랬어.... 그때마다 너에게 전화 하고 실수 하드라...
그렇게 겨우 버티고 버티다 이번에 다시 너에게 연락을 했고...
그 소식을 들었어....
진짜 충격이 컸어... 겨우 조그만 희망으로 버텼는데... 그것이 한순간에 무너 지드라....
순간 너에게 화가 났었어.... 그리고 내 자신에게 엄청 화가났고.... 친구들에게 화가 났어....
그리고 눈물이 나고 내가 한심하드라...
너무 힘들었어.... 멘탈이 나갔는지.... 너 생각 밖에 안 나...
참고 참고 친구들에게 위로 받고 욕먹으면서...... 버텼는데....
오늘은 진짜 안되겠더라... 잠도 안오고, 죽고 싶을 정도로 가슴이 아팠어.....
돌아 갈수 있다는 혼자 만든 희망으로 버텼는데 그것이 무너져 버러서 감정 조절이 안되.....
내가 너에게 모쓸짓을 참 많이 하는거 같아.... 미안하다....
내가 못 나서 이런 결과가 왔는데... 아파 하지 말아야할 내가 이렇게 아프고 이것을 못 견뎌서....
너를 괴롭히니깐 말이야.....
오늘도 내가 안양 간다는거 친구들이 붙잡드라... 욕도 하고 나 설득하러 승욱 말리러오고 지운이가 달려오고....
그러다 너에게 친구들에게 말 못 한 것들 말하고 미친짓 했어....
너에게 전화했어.... 진짜 너 그냥 얼굴 한번 보고 목소리 한번 듣고 싶었거든....
아직은 너에게 갈 수는 없다는거 알어...
내 처지가 아직 변한것은 없어....
미친듯이 일 할꺼야~~
그래서 멋있어 지고 너에게 찾아 가고 싶어.....
그때 너 곁에 아무도 없으면 너가 허락 해준다면 다시 시작 하고 싶어....
그때는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면서 알콩 달콩 하고싶어.....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싶었던 00아...
아니 마지막 사랑일꺼 같은 00아.....
진짜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너가 아니었으면 사랑을 몰랐을 꺼니깐...
사랑이 이렇게 아픈것인줄 몰랐을꺼야....
그래서 두렵기도 하고....
아0야 나 오늘 마지막으로 아파 할꺼야.....
그리고 멋있어 질께....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
나같은 놈에게 참 사랑을 알려줘서.......
그리고 10년간 정신적으로 의지 할수 있게 해줘서....
p.s 나 때문이 아니라 그냥 너무 힘들때 연락해(연애등 회사든 친구든).....
너랑 나만큼 서로를 아는 사람이 없자나..ㅎㅎㅎ
오늘 이후로 정신 차릴꺼야..~~ 아자 아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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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7개월 사귄 전 여친과도 결혼 못했는데..... 그 누구와 할 자신이 없네요....
함께한시간이 너무길어서 마음도 많이 아프시겠지만....
밥잘챙겨드세요
아파하고싶으면 아파하시고 ... ㅜ
좀더 멋진 놈으로 변해 있을려고요.....
학자금 빛도 좀 상환하고.... 결혼 자금도 모을려고요.... (이 돈이 그걸로 쓰일지는 모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