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가 없어 음슴체로 하겠음.
여자친구랑 몇일 동안 고민하다가 종로를 가기로 마음먹었음.
지방이라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는게 너무 귀찮기 때문에, 엄청난 고민과 생각이 필요했음.
11월 27일 오후 1시쯤 종로에 도착.
진심 엄청 놀람. 귀금속 점이 이렇게 많은 곳이 있을 줄은 몰랐음.
원래는 뽐뿌에서 사전조사해놓은곳부터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종로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게 귀금속가게다 보니 뽐뿌 생각은 안나고, 닥치는 대로 돌아다니자! 라는 생각부터 듬.
처음에 돌아다녔던 곳은 큰 대로변 앞쪽 건물들인데, 건물 하나를 들어가면 여러 개의 가게가 그안에 존재함. 그래서 건물 한군데를 들어가면, 엄청난 호객행위가 시작됨.
처음에는 호객행위를 따라 반지를 봤었는데, 맘에도 안들 뿐더러, 싸구려 같아보였음.
첫 건물에서 3군데 정도 돌아보고 맘에 드는것을 못찾자.. 뒤쪽 건물들로 발길을 옮겼는데, 뒤쪽 건물에선 호객행위가 전혀 없었음.
알고보니 도매상이라 낱개로는 판매안한다고 함. (정말 쌈. 세공비를 5만원 안되게 받음. 도매상 중에 간혹 낱개로 판매하는 분들도 있음.)
몇 군데 안돌았는데 피로가 밀려오기 시작함. 그래서 뽐뿌님들이 알려준 몇군데만 돌아보기로 함.
ㅌㅂㄹ 2.3 돈 39만원. 괜찮다 싶은거 골랐을때 제시받은 금액임.
금값 25.3만원(당시 금시세 11만원) 빼면 세공비가 14만원 쯤 되기때문에 포기함.
ㄷㄷ 뽐뿌에서 싸기로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했던곳, 여자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심. 다른가게들보다 3배는 많은 종류의 반지들이 있었음.
하지만, 싸다는 말과는달리.. 2.5돈 45만원. 세공비만 17만원쯤 되서.. 포기함.
ㄷㅇ 1.6돈에 26만원으로 구입하셨다는 뽐뿌님의 추천을 받고 갔던 곳. 추천 받은곳 답게 당시 사람이 많았음.
하지만, 맘에드는것을 못 구해서 패스..
위쪽까지는 종로3가에 위치한 곳들인데,
뽐뿌에서 ㅇㄸ를 하도 추천해서 찾아봤더니, 종로 4가였음. 마지막으로 한번 가보자 하는 심정으로 걸어서 종로4가까지 감. 당시 4시였음.
ㅇㄸ는 귀금속 백화점인가하는 나름 고급진 건물 1층에 위치해있었음.
ㅇㄸ에선 한참 둘러보다, 정말 맘에 드는 것을 보게 되어, 여자친구랑 합의하고 2.5돈에 42만원에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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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둘러본 결과, 몇몇 뽐뿌님들이 말해주신 10만원정도의 세공비는 찾기 힘들었음.
그리고 가게마다 한 두개정도 제외하곤 디자인들이 다 비슷비슷함.
몇군데 둘러보다가, 한 가게에서만 판매하는게 아닌것 같다면, 뒤쪽 도매상 건물에 들어가서 낱개로 판매하는 곳 알아보는게 좋을 것같음.
그리고 나 처럼 '심플하면서 고급진' 이란 힘든 조건으로 구매를 원한다면, 가격적인 것보다 디자인을 우선으로 보는게 좋을 것같음.
마지막으로, 나처럼 예쁜 사랑하길 바람.
(첫글이고, 시간도 얼마없어 대충쓴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좋게 봐주세요~ 예쁜 사랑하세요~)
(티볼리, 더돌, 동연, 예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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