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이면 32살이 되는 지방사는 총각입니다.
25살때부터 서울살이 하다가 몇달전에 지방으로 내려왔네요~~
지방에서 학교 다니다가 여자친구랑 같이 서울로 상경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7년정도 만났지만 여자친구 집쪽에서 저랑 만나는걸 원치 않는 분위기였고 얼마되지 않아 그 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혼자가 되었다는 기분이 ..
참 외롭고 힘든 시간을 1년정도 보냈습니다.그러다가 같은 직장 한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밝은 친구라 많이 좋아했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혼자 살다보니 그 친구에게 많은걸 의지하게 되었나 봅니다.
제가 그 친구를 챙기는것 만큼 그 친구가 저를 챙기는거 같지 않다 생각되니 많이 서운하고 섭섭 하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다툼도 많아지고.. 결국엔 헤어지고 지방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몇년동안 너무 지치다 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몇달동안 인도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이제 지방에 내려온지 6개월 정도 되었는데 나이가 나인지라 여자사람도 만나야 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ㅎㅎ
모든걸 다시 시작해야 되며 또 좋아하는 감정을 다시 쌓기..
주말마다 결혼식장 다니고 있는데.. 친구들 결혼식 볼때마다 여러가지 감정이 섞여서 머리가 복잡하네요..
어딘가 분명히 제짝이 있어서 저에게도 또 다시 꽃피는 시절이 찾아 올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쓰다보니 말이 길어 졌네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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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시절이 올꺼예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