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얼굴이 잘생겼다곤 생각해오진않았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잘생겼단소리 꽤듣는편이었고해서 그래도 얼굴보고 바로까일정돈 아니다라는 자신감정돈있어서 크리스마스에 소개팅했는데, 만나고헤어지고난 후에 여자카톡반응이 딱봐도 단답에 귀찮단느낌이어서 하다 걍 접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주선해준 친구랑 술먹으면서 그 친구가 여자가 나한테해준 얘기 솔직하게 들려달라고 했더니 역시나 고딩때부터 절 괴롭혀온 피부얘기를하더라구요 ㅠㅋㅋㅋㅋ 여드름은다없어졌는데, 관자놀이 밑에쪽에 자국이좀 남았는데 역시나 ... 뭐피부는 그렇다고치는데 재미까지없어서 최악의크리스마스였다고하니까 참 멘탈붙들고있기힘들더라구요 ㅋㅋㅋ
전여친하고 오래 잘사귈수있었던것도 어떻게보면 재밌어서라고생각했는데 저렇게말해버리니 제가 이때까지 믿어왔던것들이 걍 한순간에무너진거같네요...
술엄청마시고 돌아오는길에 한동안 안보고있던 전여친 카톡프사보고 딴남자랑 행복해하는거보고 엄청울면서들어왔네요 ㅠ 나는 아직도 이렇게 찌질거리는데 너무행복해보여서요...
이번 경험으로 앞으로 소개팅은 못할거같아요... 걍 공부나해야겠어요. 고딩이후로 이렇게 자신감바닥으로떨어진건 오랜만이라 아무것도하기도 나가기도싫어지네요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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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분간 누구만날 자신감은없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