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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니 이별이란게, 문신같네요..2

언제나항상행복하길
등록일 2016-01-01 20:36
조회수 1333

겪어보니 이별이라는게..

식상한 표현이지만 문신같네요...

겪을 당시에는 죽을 듯이 아파서 견딜수 없을 것 같았는데.

그 죽을 듯한 아픔이 좀 가시려고 하니,

그녀와의 추억, 사랑, 그녀에의 미안함, 고마움, 아쉬움 같은

기억과 감정들이 뒤섞여 선명하게 가슴에 남았네요...

기다린다는 것...

그녀에 대한 사랑이 남아서 이기도 하지만,

그리고 내가 그녀없이 살 자신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내가 이렇게 외쳐 말하는 사랑이 진짜인지를

시험하는 기회 또한 되지 않는가 싶어요.

오롯이 간절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알수있겠죠..

내 가슴에 새겨진 이 그림이

문신인지 아니면 지워지는 해나같은 것인지.

그리고, 이 그림이 선명해지면 질 수록

내가 말하는 사랑의 민낯을 볼 수 있겠죠.

내가 그녀에게 사랑을 갈구할 만큼의 노력을 했었는지...

그녀에게 새해복많이받으라는 말을 하고 싶네요.

물론 저도, 여러분도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