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넘게 사귄 남자친구와 새해가 되자마자..
서로 카톡으로 싸우고 헤어졌네요.
남자친구와 왕복 6시간이상거리..
제가 타지에있어 남자친구집과 제고향본가도 두시간거리.
난생처음 타지에서 일하면서 너무 외로워서 주말마다 세시간넘게 가서 남자친구를보고 두시간 넘게 더가서 집에갔다가 다시 직장이있는곳으로 오는 생활..
일년동안 한달에 두세번. 일년동안 수십번..
그동안 남자친구는 제가있는곳으로 딱한번 왔구요.
처음엔 말못하다가 한 반년부터는 나있는곳으로 와줄수없냐고 많이도 얘기했는데..
운전하느라 피곤하고 힘들다고 너는 카풀해서 오고 기차타고오니까 모른다고
착한남자였는데 그문제는 얼마나 섭섭하게하는지..
결국 지난주에는 서로 피곤하고 힘든데 집안문제까지 겹쳐서
제가 남자친구 만나러 갔는데도 제대로 말할새도없이 헤어져야하는 상황..
휴가쓰고 어디 놀러 가자해도 돈없다 힘들다 휴가쓰기힘들다하고 그럼 저는 휴가내고 매번 집에서 쉬고
평일 촌구석 타지에서 외로움에 미치고.. 집착하고 섭섭하고..
결국 드디어 남자친구집근처.. 제고향과도 가까운곳으로
전속을가게되었는데 이렇게 헤어지네요.
서로힘들고 섭섭해서 다시 연락하기도싫고..
마음은아프고..
두번다시는 장거리연애 못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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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어딨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