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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한달정도 됐습니다.
4년정도 만났구요 여친은 현재 타지에서 유학중입니다.
서로간에 나름 신뢰를 갖고있는 편입니다.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유학 떠난지는 7개월 정도 됐는데
유학초기부터 학업 때문에 힘들다고 자주 얘기했었는데
그게 더 심해져서 너무 힘들다고 학교에서 본인만 평가가 좋지 않다고...
그런데 그런상황에서 제가 의지가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옆에 있으면 만나서 얘기하고 풀면 될 것 같은데
떨어져 있다 보니 정말 막막한게 외통수에 같은...
뭘 어떻게 손 쓸수가 없더라고요..
서로 갈길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길래
결국에 알겠다고 잘지내라고 그렇게 끝냈습니다
정말 이렇게 끝난다는게 믿기지 않더라구요,
떨어져있는 상황이긴 하더라도 한두달 만난것도 아닌데
전화통화로 끝을 맺다는다는 것도 하.. 이게 뭔가 진짜 ..
빨리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네요.
연말에 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일상생활이 괴로울 정도로
우울과 무기력에 자꾸 빠져드네요 ㅠㅠ
그동안 쌓여있는 사진, 주고받은 선물들 이거 감당이 안되네요 ㅠ
무작정 다시 연락하고 싶은데 참는게 나을까요? ㅠㅠ
기다리면 연락 올까요? ㅠㅠ
아 견디기 정말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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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