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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많은 연애를 해본건 아니지만 30살 중반까지 공식적으로 만나본 여성분은 총 3분 입니다.
뭣도 모르고 그냥 연애라는걸 시작했던 첫번째 친구..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도 제가 뭐가 그리 좋은지 저희 가족 빼고 저에게 그렇게 잘해준 사람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잘해준 친구
제가 좋아서 쫒아 다니며 1년여 사귄 6살 연하의 친구..
그렇게 다 헤어지고 나니.. 또 일년여간 혼자 지냈네요...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 여자분과 성격도.. 고향도.. 다 비슷한 또 다른 여성분을 만났어요..
성격이 돌려 이야기 못하는 성격인지 그냥 저가 좋다고 하네요..
그렇게 서로 두번 만나고 사귀기로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카톡에서도 너가 있어서 좋다~ 너한테 익숙해지고 있는거 같아..
내게 연애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 나타나줘서 고마워요 라는 식의 표현들 정말 많이 합니다.
저는 이 친구가 싫은건 아니지만, 좀 여성여성 하고 조용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참으로 복받은거잖아요...
제가 좋아했던 여자도 만나보고,
저를 좋아해준 여자를 만나도 봤지만..
남자는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랑 사귀어야(결혼해야) 지치지 않고 더 잼있게 사는거같은데...
이제 알고 지낸지 보름..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약간은 고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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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옴
[* 익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