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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카톡답장 떄문에 글 올렸던 27살 남자입니다.
아는 동생이랑 술마시고 약간취할정도로 서로 먹었는데 여동생이 "오빠 좋다 우리 잘어울리는거 같다 잘해보고싶다 "등 라는 말들을 했어요..손도 잡았습니다.
술김에 한거 같아서 그다음날 카톡으로 기억나냐 진심으로 한말이냐고 물어봤는데 진심이라고 하길래 저도 호감이 생겨서 카톡으로 연락하고 지내고 있습니다.(전 연애 안한지 2년 다되갑니다 ㅠ)
그런데 여동생이 친구들이랑 놀거나 그럴때는 카톡이 3~5시간에 한번씩 오다가 어느때는 10분안에 올때도 있고 너무 답답하네요
그리고 거의 제가 질문 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흘러 갑니다.
여성분께서는 거의 단답형식으로 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or 웅!! or 히히" 이런 말을 자주 써요..
정작 질문은 저한테 거의 안하고요.. 제가 말을 못하는거일수도 있는데 말을 이어가기가 힘드네요..
제 생각엔 저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는거 같아서 그냥 어장에서 헤엄치고 잇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제가 내일 영화보러 가자고 하니깐 추워서 좀 그렇다고 여동생이 내일모레 가자고 하더군요
싫다고 할 줄 알았는데 왜 승낙 했는지 의문이네요.... 카톡보면 거의 단답에 대화도 잘 못이어가고 저한테 질문도 거의 안해주고 그러는데..
저 어장에서 헤엄치고 있는걸까요?? 그냥 심심해서 저 가지고 장난치는건지 모르겠네요 나름 호감은 있어서 나름 잘해보고 싶은데....
영화보고나서 진지하게 물어볼까요?? 원래 무뚝뚝하냐 왜 항상 단답이냐 그떄한말 진심이냐 등등.... 물어보면 상대방에서 기분 나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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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짝 물러서서 상황을 지켜보시는게...
어장이 아니라면 여자쪽에서 연락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