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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연애포럼 입니다.

같은 사무실 여직원 좋아해요12

[* 비회원 *]
등록일 2017-03-04 08:16
조회수 3172

저는 서른둘 , 그녀는 스물여섯이구요 .
저는 회사 정직원이고 그녀는 계약직으로 올해가 지나면 다른데로 갈지 계속하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같은팀에서 일하게 된지는 1년이 넘었구요.
둘 다 술문화 강한 회사에서 술한잔 못하는 공통점으로 왠지 모를 정신적인 의지가 되고있구요 (회식에서 ㅋ)
그동안 이래저래 이야기도 하고 팀에서 밥 먹으러 나가기도 했는데 , 따로 약속잡아서 만나서 이야기하거나 식사하거나 그런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그녀는 얼굴도 예쁘고 밝고 상냥해서 , 어느순간부터 제가 좋아하는 감정이 커져가고 있네요.
저는 속마음은 좋아하지만 표현을 안하고 티 안내는 스타일인데 , 그런 성격때문에 시간 지나면 너무 한심하고 스스로 답답하기도 합니다.
현재 둘 다 만나는 사람은 없구요 , 그녀와 더 친해지면서 편해지고 친해졌을때 고백하고 싶은데 , 제가 쑥맥이라서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고민만 생기네요.
주말에 불쑥 그녀가 사는 동네쪽에 가서 일있어서 들렀다가 차 한잔 마시려고 연락했다 이런 생각을 해보다가도 괜히 부단스러워 하지는 않을까 주저하게 되는...
고수님들 도와주십시요.. 어떤 식으로 다가가야 하고 친해질수 있을까요? 이상형인 그녀와 잘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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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의견

밥같이 먹을 정도면 친한거 아닌가요?
그녀집앞가는건 비추

2017-03-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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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그런건가요? 친한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네요 .. 점심때 둘만 밥먹자고 하면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어서 , 몇사람씩 더 불러서 가끔 나가서 먹기도 하구요..
회사 밖에서는 개인적으로 톡이나 연락 일체 안해요.. 가끔 회식 끝나고 들어갈 때 조심히 들어가요 , 잘 들어갔어요 ? 이정도.. 그리고 존댓말쓰는 사이입니다 ^^

2017-03-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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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백마

2017-04-2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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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ㅜ 그럴게요 너무 급하게 다가서지 않겠어요. 자연스럽게 다가갈수 있도록 하고 , 당당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기계발도 더 열심히 하고

2017-03-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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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한번에 잘해보려고 서두르면 더 역효과날거같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친해지기엔 님과 같은 마음을 가진 다른남자가 나타나서 채 갈수 있고 먼가 계기가 필요한데... 흠... 잘 모르겠네요

2017-03-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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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헐.. 다른 남자가 채가면 정말 속상할것 같네요.. 그런 상황때문에 적극적으로 직설적으로 말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2017-03-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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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서나오는뜨거운바람

2017-09-21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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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그러고싶네요. 마음같아선 내키는대로 저돌적으로 대쉬하고 싶지만.. 회사에서 관계가 있다보니 섣불이 못하겠어요

2017-03-04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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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23

제가 했던 방법을 알려드리면 (사실은 생각없이 그냥 순수하게 물어 본건데 이상하게 엮였어요)

그녀 집 근처에 이마트가 있었어요
마침 주말에 피자 기프티콘이 있어 사려고 하는데 니네동네 이마트있지?하며 휴점일이나 피자매장 유무 같은거 물어보려 전화해서 이런저런 얘기해요.
그러다 자연스레 피자 쿠폰이 두개니 하나 줄께 나오라고 해보세요. 사실 통화하다 여자가 피자 먹고 싶단 말에 설마하고 빈말로 나오라 했더니 냉큼 오네요.
한개는 쟁겨놓으려고 했는데ㅠㅠ 점심때여서 그런지 먹을거에 약해졌나봐요. 급하게 나온티가 보여 하나 주고 가족들하고 먹으라 하고 일단 집에 보냈어요.
다음날 엄마가 잘 먹었다고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길래 그럼 니가 대신 갚아라하고 그 핑계로 저녁 얻어먹고 비싼거 먹어 미안하다며 술사고 등등 이어 갔어요.

2017-03-04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