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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도 21살로 동갑이구요.
사귄지 이제 150일 된 커플입니다.
서로 사귀면서 애정표현도 많이하고, 잘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크게 싸운적도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굉장히 어른스러운 성격인데, 저도 나름 어른스럽다고 생각했으나 여자친구의 기준에는 모자랐던것 같습니다.
130일 정도 되었을때부터 여자친구가 저와 같이 있을때 설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 같은 사람 못만날것도 알고 설렘이 연애의 전부가 아니란걸 알아서 말 안하려고 하다가 거짓말을 하는게 되어서 말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권태기 같은 느낌이 든다고..
그래서 결국 그때 일주일 동안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중간에 발렌타인데이가 껴서 여자친구가 연락이 와서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을 받고, 그때 제 생각들을 말하니깐 여자친구도 잘 알겠다고, 일주일 되는날 보자고 해서 일주일째 되는날
만났는데, 그런 이야기는 딱히 안하고 일상이야기만 하다가 오게 되었거든요.
여자친구가 저에 애같은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사그러진것 같다고 하였거든요.
여자친구가 저에 대한 인식이 바뀔려면 시간이 좀 걸릴것이라고 하였고, 저는 기다릴수 있다고 하였거든요.
그러면서 조금씩 관계가 회복되는가 싶었는데, 제가 또 너무 급하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여자친구가 가족문제로 엄청나게 힘들어 하였었는데요. 거의 하루에 카톡 한통 정도 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사실 그건 문제가 되지않았어요. 여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걸 알고 사정이 있으니 당연한거니까요.
그런데 제가 서운했던건 그 잠깐 해주던 연락속에서 사랑받는느낌을 못느꼈던거같습니다. 제가 조급했던거죠..
또 연락도 예전만큼 잘 안되고, 제게 하는 연락보다 다른사람에게 하는 연락이 우선시 하는게 보이니깐,
보상심리 때문인지 괜히 꽁해지고 서운하더라구요..
예전에도 제가 여자친구한테 서운했던걸 말 안한적이 있어서 그걸로 싸운적이 있었거든요..
이번에도 여자친구가 화난거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여자친구가 가족일로 힘들어 하기때문에, 그 상황이 좋아지면
이야기 하려고 한건데, 결국 또 숨긴것처럼 되어버리더라구요..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나를 이해해준다고 했는데 전혀 이해해주지 못한것같다고.. 애같은 모습이 또 보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건 자기 기준이니깐 자기가 맞춰가겠다고 하는데.. 그 말 자체가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날 이후로는 연락이 굉장히 의무적인 느낌입니다. 애정표현은 거의 1도없구요
말투도 딱딱해진 느낌이고.. 뭔가 헤어지자고 말 못해서 카톡하고있는 그런기분 이랄까요..
최근엔 자기야 라고 하던것 마저 사라졌습니다.. 며칠전에 정말 오랜만에 제 본명을 부르더니 그 이후로 그냥 저를 부르지 않고 할 말 만 한다고나 할까요..?
인스타그램 에 사진올리고 카톡프사는 바꾸는데 제 카톡 답은 나중에 하고.. 그러니깐 제가 너무 밀려난 기분도 들고그러네요..
이건 제가 조급하고 실수했던 부분이니깐 제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줘야하는걸까요??
저는 평소대로 카톡하고 연락남기고 하면 되는걸까요..? 괜히 부담주는것같고 속상하네요..
글이 긴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꼭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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