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가까이 사귄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30 여친은 29입니다.
일단 제상황이 인턴에 계약직만 전전하다보니 안정적이지 못했어요. 나름 열심히 산다고 했는데 아무튼 지금도 좋은곳 면접 결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달전 부산여행을 갔는데 정말 뜨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한 일주일정도 여자 친구가 평소와 다르단걸 느껴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 제가 진심어린 편지와 꽃다발을 들고 만났습니다.
근데 그날 시간을 갖자는 말을 들었어요.
최근들어 서운한게 쌓여 고민 많이하다 말한거같아요.
긴 연휴 기간도 전 연휴인지도 몰랐어요. 주변사람들이 쉬는날 많은데 남친이랑 뭐하냐고. 남친 이력서 쓴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속상했대요. 또 제가 연휴기간동에 졀이야기도 안했고요. 근데 전 그정도오 여유가 없었어요.
근데 전그런 서운한 것들을 먼저 눈치 채고 그날여자친구가 말하기 전에 먼저 말을꺼네고 편지에 진심어리게 쓰고 미안하고 잘하겠다 했어요.
근데 진짜 사소한 것들이에요. 그 어떤 연인사이에 올수 있는.
전 너무슬퍼 눈물이 마구 쏟아지고.. 여자친구 앞에서 첨울어봤어요.
무섭다고 이데로 시간주면 헤어질 시간을 주는걸까봐.
너무 무섭다고..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시간을 주기로 했습니다.
만약 그날 꽃다발과 편지가 아니였으면 헤어지자 말했을거래요. 제이런 진심어린 모습에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잘못생각한건가? 헷갈리기도 했다네요.
그런데 이건 아닌거같아 너무 추한모습만보여주고 눈물땜에 할말도 다 못하고 시간을 주는것같아
시간을 줄때 주더라고 멋있는 모습과 비전 미래를 보여주고 시간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수트 쫙빼입고 머리하고 집근처로 찾아갔습니다.
너 밖에 있어도 상관없다. 올때까지 기다린다 했죠.
허나 만나지 못했어요. 어제 그렇게 이야기 해놓고 뭐냐고 그러고 이튿날 만날 약속을 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하루가 지났는데 저랑약속한날 친구랑 점을 보러 가야한다고.. 그시간아니면 이친구가 시간 안되서 안될거같다는 겁니다. 나중에 보면 안외겠냐고..
이제 나랑의 약속은 약속도 아니구나 싶었죠.
그래서 긴얘기 하려는거 아니라고 잠깐이면 된다고 지금저녁에라도 잠깐 이야 기좀 하고싶다 했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수트빼입고 머리하고 나갔습니다.
어찌저찌 만났는데 시간이 얼마없다고 한30분 밖에없다고 친구랑 갈비찜먹으로 가기로했그러네요.
전그 30분간 못한이야기를 했습니다. 니가 내이런부분 땜에 걱정하고 실망하는가같은데. 난 너랑 진짜 미래를 함게하고싶다고. 지금도 한전면접, 대기업 면접 준비중이고 보러간다고(시간을 갖자고 하기전엔 발표가 안났고 확실할때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말안해는데 시간을 갖자한 다음주에 전부 좋은 결과가 있었어요)
내가 정안되면 아빠 가게라도 물려받아서 너1년뒤에 대려간다고 이런내모습믿어 달라고 내비전 봐달라고..걱정말라고..
이런 모습 보여주며이야기 하는데 진짜 벽보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순간 느꼈죠..아 끝났구나 난. 더이상 내가 할수 있는게 없구나.. 3년 가까이 쌓아온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나도 마음을 정리해야겠구나 생각했죠.
그렇게 마음먹었는데 다음날 문자가 왔어요.
오빠가 한말들 다곱씹고 생각 많이하고 있다고 오빠 응원한다고 힘내라고!
그래서 저고 고맙다고 짧게 답장을 했습니다.
면접날은 니생각하며 힘낼께라 보내기도 했구요.
그러다 면접도 보고 긴장도 풀려 친구랑 술을 먹게 됬는데 제가 또 울고 불고 서럽다 하니까. 친구놈이 넌 끝났는데 뭐 그만좀 그러라고 보기 싫다며 제 카톡 프사를 내려바렸어요(원래 전 항상 여친 사진이었어요)
근데 나음날 아침 카톡이오는 겁니다.
오빠 뭐야?? 이렇게요
잠깐 카톡을 안읽으니 대뜸 전화와서 오빠 프사 뭐냐고
해서 솔찍히 말해주니
열받는다 하고 끊어 버리네요.
그리고 나서 몇일이 지나고 맘이 진정됬는지
오빠 응원한다고 하는일 면접준비 다 잘됬으면 좋겠다고
하는거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시간되면 이야기좀 하자고 언제 시간되냐규 먼저 말을 꺼네줍니다.
근데 전 합격 전화 한통만 받으면 바로 연수원 들어갈수도 있어서 추후 연락준다 그랬어요.
저 진짜 이여자 사랑하는데. 그날저녁 나랑의 약속보다 친구와 점보는거, 갈비찜이 더중요하고 벽보고 말하느낌이 드는 그날. 많은게 무너지고 남자로서 자존심도 많이 상했습니다.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 이제는 다시만날드 한들 내가 이런상처가 사라질까?? 원래처럼 돌아갈수 있을까?? 또 이러지 않을까?? 이런생각들이 들었어요.
여친은 프사도 시간갖기로한 다음날 바로 카페에서 누가 찍어준건데 커플링도 안하고 있는 그런 사진에 또 전 상처 받았죠.
근데 고작제가 프사하나 내린거에 그렇게 화내는 모습이 의아하고 모르겠네요..
이여자 무슨 마음인건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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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안
힘들때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