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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자주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1달에 2번정도 가는 카페점이 있어요.
집에서 가까운건 아니고 대학교 근처에 있는 카페점인데 요즘 근처에 볼일이 잦아서 자주 간다고 해야 할까요??
알바생분을 본건 올 초였는데, 요즘 그 분에 대해서 관심이 가네요..
처음봤을땐 그냥 그랬는데, 지난 달 부터 머리속에서 떠오르네요.
현재 상황으로는 서로 얼굴만 아는 정도인데, 지난번에 제가 나이를 살짝 물어봤는데 저랑 4살 차이고 알바한지는 오래되었다고 하면서 잠깐 대화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손님이 많은 시간이여서 대화는 많이 못했여요 ㅠㅠ)
알바생분은 주말에 근무하시는거 같은데 정확한 시간이나 이런건 모르고요, 지금까지 3~4번 본거 같아요.
다음에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만나서 이야기 할땐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아니면 먹을거라도 주면서 인사를 해도 될까요??
(이름이나 인적사항 같은 것도 물어봐도 괜찮을지....)
만약 잘 안되었으면 그 커피점 가는거 포기해야 할까요?
제가 언변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어설프게 다가갔다가 낭패본 경험도 있고 이도 저도 아닐까 고민도 되네요.
저 같은 상황 겪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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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연히 스타일 어느정도는 신경 쓰어야 하구요
남들이 안시킬것 같은 조합(?) 으로 항상 주문하세요.
ex) 아메리카노 + 얼음 1덩어리만 넣어주세요.
ex) 아메리카노 샷 추가 or 반샷 + 시럽 조금 뭐 이런식..
한 2~3주 반복하세요. 그럼 아메리카노 주문만 해도 "얼음 한덩이 넣어드리면 되죠?"
"반샷으로 드리면 되죠?" 뭐 이런식으로 답을 해오는날이 있을거에요.
이쯤되면 본인에 대해서 인식은 시켜드린겁니다.
그렇게 1~2주 더 하세요. 무리하게 속도 빼지 마시구요.
느낌 괜찮은날 항상 주문하던 메뉴를 주문 하지 마세요..
물어봐요. 어느정도 안면있는 사이라 경계가 거의 없을거에요 (한달을 봤는데 경계하면 그냥 포기하시구요)
"저 아메리카노 계속 먹었는데 속쓰려서요~ 다른거 추천좀 해주세요.. "
그랬을때 "라떼 드세요, 다른음료 드세요, 티종류 드세요" 바로 나오면 그냥 아무거나 처먹으란 의미입니다.(노관심 포기)
그게 아니라 "음.. 음 .. 막 이런식으로 고민한다면" 타고난 천성이 선택을 잘 못하거나..
글쓴이 분께 아무거나 처먹이고 싶지는 않다는거 둘중 하나입니다. 반쯤 그린라잇..
왜냐면 천성이 선택을 못하는 성향 = 똑 부러지는 성격 보다는 대쉬하기 편함
(대쉬해도 결정 잘 못내림.. 음.. 어.. 머 이런식..)
이쯤되면 경계도 풀리고 상대편에 본인 인지도 시켜 드렸고.. 상대도 조금 파악이 되니
적당히 입털며 다가가시면 될겁니다..
그런데 제가 회사에서 기숙사를 쓰고 있어서 주말만 가능할 거 같은데, 다시 생각해봐야 할까요??
못 올라갈 감나무 쳐다도 보면 안될지...
(물론 제 사정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