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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뚜껑을 열고 직접봐도 모를 것 같은 당신의 마음 을 썼던
"가양이" 입니다. ㅋㅋㅋ
글을 남기고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론부터이야기 하자면...
크리스마스 날,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먼저, 4달만에 글을 쓴이유는 그동안 만난 횟수가 4번도 되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그녀가 시험준비를 하느라 만나기가 부담스러웠다는 이유였는데요 ..ㅜ
저는 그녀가 저를 만나기 싫어서 일부러 Push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ㅜㅜㅜ
시험은 단지 타당해보이기 위한 수단? 정도라고생각 했습니다.
혹시? 나를 싫어하니까 나를 밀어내려고 하는 거냐고직접 물어봤더니
그건 오해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기다렸습니다. 막연하게... ㅋㅋ
같이활동하는 단체에서 원래 알던사이이기에 자주 마주치지만 그때마다 인사만 까딱하던 관계를
이어나가며 조용히 시험이 끝날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시험이후(마지막 만남이후 3달가까이 흐름)
그녀에대한 제마음도 이제는 많이 무뎌졌고, 직접만나서 관계에대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마침 크리스마스날 이 시간이 되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화중에 그녀는 저를 많이 생각하고 있었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근처에서 가깝게지낸 여자에게도 작은 질투를 느낀부분, 자신의 시험공부가 끝날때 까지 기다려준 것에대해
고마움을표현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자신의 성격(?) 을 다 받아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부분 사실상 여기까지 듣고
마음의 확신을 내릴 수가 있었습니다. 참 놀랍고도 감사한 상황이죠 ^^..
그리고나서 몇일이 지난 오늘
무슨 특별한 관계의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까진 그대로 인 것 같습니다.
1탄에서도 이야기 했듯 여전히 카톡 답장은 느릿느릿 오구요 ㅋㅋㅋ
전화도 거의 하지 않고 다만 만날때는 쉴새 없이 서로 이야기 하긴 합니다만
떨어져있을때는 거의 교류가없어요 ㅜㅜ
요즘같이 인간관계이든 뭐든 빨리빨리 결정을 내리고 (싫으면 과감하게 쳐낸다는 등)
모든 것이 급한시대에 살아가는 일반사람들사이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람인 것 같아
약간 뿌듯한 마음도 들지만.. ㅋㅋ
저런 사람의 심리상태는 어떤건지 참 궁금합니다. ㅋㅋㅋ
더불어서 앞으로 어떻게 서로마음을 잘지키며 관계를 맺어가야 좋을지
남,녀 어떤입장에서든지 관계없으니 좋은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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