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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여자와 썸을 타는 중입니다.
알고지낸지는 한달여 가까이되고
데이트는 만나서 맛있는거도 먹으러다니고 연인처럼 손잡고 다니고 키스하고 같이 잠도 자는 사이 입니다.
여태까지 한국사람들과 만나본 저로썬 지금 이 사이가 남자친구 여자친구 사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자는 아직은 like고 남자친구 여자친구는 not yet 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예의없고 물어보면 안돼지만 나말고 나같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문화가 어느정도 다른지도 가늠이 안오고 답답해서요.
그래서 그녀는 제가 물어봤으니 정직하게 답하고 싶다고. 저 이전에 썸남이 한명 있었는데. 자기를 속상하게 만들어서 더이상 만나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제가 아직 그를 좋아하냐고 하니까. 잘모르겠다고 대답을 하네요. 저는 좋아한다 하는데 그사람은 좋아하냐 물어보니 모르겠다 하는걸 보니 . 아직은 제가 썸남 인거 같습니다.
그이후로 그녀의 인스타를 뒤져보면 이야기속 썸남으로 보이는 남자가 계속 눈에 밝히기도 하고. 괜히 망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남자에 대해서 물어보고싶지만 예의가 아니라서 차마 그렇게 까진 못하고있어요.
지금 상황은 분명 좋은 상황이긴 한데. 어떻게 해야 썸에서 연인으로 굳혀질지 모르겠습니다.
좀더 만나고나서 우리사이가 좀더 진전 됐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면 되는걸까요.
어렵네요 문화가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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