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연애포럼 입니다.
다들 연애는 무슨 재미로 하시나요?9
- 에스틴토
- 등록일 2018-07-16 12:29
- 조회수 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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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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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방
어떤 상황인지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쉽사리 말씀드릴 수는 없겠네요. 혼자 상상의 나래로 추측컨대, 글쓴이 분은 결혼 대상으로 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애초에 상대방은 그럴 목적으로 노려왔고 쟁취에 성공한 것이지요. 가슴이 아니라 머리가 시키는 연애이기에 고백한 쪽에서도 그다지 감정으로부터 내키지 않는 것입니다. 연애 3번이면 충분합니다. 이미 알만큼 다 아셨을 거구요. 진도뺀 것은 아무의미 없습니다. 앞으로도 성관계를 맺으실텐데 결혼하게 되면 평생입니다. 선택에는 답은 없습니다만 후회가 크게 남지 않도록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가장 추천드리는 현재의 행동방침은 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인간의 일은 오직 연인만의 것입니다. 외부의 왈가왈부에 너무 현혹되지 마시고 대부분 흘려들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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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틴토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정보를 너무 조금 드렸네요. 현재 직장은 다르나 같은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정식으로 사귄지는 이제 100일이지만 보고 지낸지는 2년이 넘었습니다. 가끔 술 한잔 하는 사이로 지내고 있었다가 갑자기 고백을 해서 만나게 됐어요. 준서방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슴이 아니라 머리가 시키는 연애같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머리가 시키는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구요. 근데 제 경우 이득보다 손해가 더 많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만나서 좋은 점이 거의 없어요. 만나면 서로 좋아야하는데 언제나 우울한 표정에 무슨 말에 대한 반응도 별로 없고 애교도 애정표현도 거의 없네요. 남들을 대할때는 그렇게 밝은 사람이 왜 저랑 있으면 그럴까요. 그러면서 사람이 밝은 모습만 있는게 아니라 어두운 모습도 있는거라고 하고.. 그럼 왜 저에겐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지? ㅎㅎ
네. 말씀대로 대화가 더 필요한 시점인 것 같네요. 사실 대화는 많이 해왔어요. 제가 문제인식을 하고 대화를 시작해서 언제나 서로 지쳐서 결론없이 끝나더라구요. 그래서 대화가 답이 아닌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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