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헤어진지 석달가량 됐습니다
하도 다투는 연애도 하고 해서 해어졌는데 그냥 간단히 궁금하기만 했죠
지금은 뭐.. 아련한 추억 한번씩 곱씹기만 할뿐 그립진 않네요
이게 신기하게도 20대땐 여친 없으면 외로워 죽을 맛이였는데
저도 나이가 찼는지 아무런 생각도 없고 혼자 조용히 지내는게 너무 행복 -__-;
각설하고,
현재 제 카톡에 전 여친은 차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프로필 차단까지 해두었으니 기본 프로필이 보이겠죠
(뭐 물론 본인도 지웠을 수 있겠지만)
저번주에 문자가 왔습니다
보고싶고 생각난다고
저는 그냥 답장 안했는데요
저는 뭐랄까.. 좀 강박증 아닌 강박증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메시지나 기타 알림이 뜨는 어플에 숫자 1을 절대 못봅니다
또는 카톡을 굉장히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연락처 없는데 추가된 사람이나 연락 끊어진 거래처 등)
카톡을 정리할땐 아시겠지만 차단했다가 삭제를 해야하죠
근데 차단을 들어 갈때마다 전여친이 보이니 좀 그렇습니다
솔직히 전혀 기억 안났으면 좋겠거든요
그래서 차단을 품과 동시에 삭제를 하려고 하는데,
혹여하도 아직 제가 추가가 되어 있는데 차단이 풀린걸 보면
잊어야 하는데 희망 아닌 희망을 키울수도 있으려나요?
그냥 제 넘겨짚기일 수 있기는 하겠지만 저번주에 연락이 온게 은근 맘에 걸리네요
여러분 같으면 이런 상황에서 삭제를 하시겠어요 그냥 두시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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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