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는 사랑3

동물로산다는것
등록일 2021-04-21 14:35
조회수 1525

방치하는 사랑도 사랑이라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애정결핍이 있는건지.. 코로나시국이라 그렇게 느끼는건지..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고, 만나도 뭐 스킨쉽 거의 없구요.

안만나도 연락은 거의 종일 하긴하는데 텀이 1~2시간 일때도 있고..

연락 텀은 서로 하는일이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해요.

그런데 요즘 자꾸 문득.. 이렇게 서로 일만할거면 일이나 하지 왜 연애하고 속박된 상태에 있나 싶은 마음이 드네요.

사람도 여러 사람이 있듯이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방치해놓는게 사랑의 방식인 사람이 있을까요..

30대 초반이고 둘다 결혼생각 그닥 없긴해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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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꿈

방치하는 사랑이라..

연애를 해보니 나이가 들수록 연락이 관심과 비례하지 않는다는걸 알았어요. 서로의 시간도 중요하니 인정하고 '나'에게 더 집중하다보니 자연스레 연락이나 만남횟수에 집착하지 않게되더라구요. 그러나 상대와 전화로 대화를 나누거나 직접 만났을 때 만큼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신뢰를 주는지, 안정감을 주는지가 중요하더라구요. 방치.. 뭐 그래요 서로 안볼 때는 소홀할 수 있어도 함께있는 시간은 오롯히 집중하고 서로에게 얼만큼 필요한 존재인지, 그 시간이, 이 사람과의 연애가 즐거운지, 편안한지, 서로 코드가 잘 맞는지 생각해보세요. 아마 본인이 더 잘 아실거에요. 이 연애가 맞는건지..

2021-04-22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