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직장에 다니는 20대 중후반 남자입니다.
궁금하고 또 어떻게 해야할지 헷갈려서 여성분들이 많은 사이트라 여쭤보겠습니다.
불편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미리 사과 드립니다...
처음 알게 된 건 올해 3월말 4월초쯤 되는 거 같아요
제가 다니는 요리모임에 처음 들어오셔서 알게 됐습니다.
저는 처음 보자마자 호감이 좀 있었고 저보다 좀 어리시기에 부담스럽게 느끼실까
모임 때만 친해지려 노력하고 핸드폰 번호를 물어본다던가 사적인 약속은 일체 한 적이 없어요.
그러다 자연스럽게 몇 달 전 번호를 주고 받았고
연락은 용건이 아니면 안 했어요 제가 좀 조심스러운 면이 있어요..
그래도 그 분이 자꾸 웃긴 영상을 보내거나 농담도 하거나 해서 저도 농담도 하고 했어요.
그러다 저번달부터 그 분이 모임에 못 나온다고 하시기에 아쉬워 했더니
모임아니면 못 보는 것도 아니고 왜 아쉬워 하시냐고 하길래 좀 안심했고 그 이후로 사적으로
일주일에 1~2번 정도 만나서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하다가 오래 통화 하는 사이까지 되었어요.
근데.. 근데.. 정확히 일주일 전부터 그 전날 밤에도 통화하다 잠드신 그 분이..
그 다음날 아침부터 갑자기 차가워요
원래 바빠서 카톡 안 읽으면 계속 왔고 칼 답이었고 질문 폭격이었어요.
여자친구가 이러면 어떠냐 같은 만약에~ 질문들 등등
제가 안되는 사람을 계속 붙잡고 있는 스타일은 아니예요.
차가워지길래 좀 개선해보려고 일부로 말도 걸고 전화도 하고 약속도 잡고 하다가
이게 무슨짓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그냥 씹어버리면 또 연락이 오다가
제가 다시 돌아왔나? 하고 열심히 하면 또 안해요. 고양이 같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그냥 보내 드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여성분들께 궁금해서 여쭤보려고 합니다.
뭔가 지금 집히는 건 우연히 그 분과 제가 대화할 때 mbti나 애착유형? 같은 검사를 같이
해봤는데 그 분이 istp에 회피형이었어요 연애하기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게 중요한가 라는 마인드라 그냥 무시했었거든요
그런 것과 관계가 있나 싶기도 하고 헷갈리는데 여성분들 도와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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