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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든게 완벽한 여자친구가 있어요...
이렇게 착할수있나 싶고.. 저한테 잘 맞춰주고.. 늘 고맙습니다.
하지만... 집안의 종교가 다릅니다.
애초에 알고 만났으나... 명절때마다 할머니와 친척들은... 반대 입장을 냅니다..
여자친구 부모님은 권사님? 이신데.. 사위가 교회를 다녀야 한다고 했다네요..
저희 집안은 불교입니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어제... 그동안 겪은 이런 내적 고민을 실토했고..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설때부터 이미 짜증이 났지만...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난 건 아니었고 혼자 생각하고 있던 것이니...
여자친구는 끝이 보이는 연애인데 이제 어떡하냐고...
하아... 그치만 저는 끝은 아직 알 수 없는거고.. 끝이 설령 있더라도 연애는 연애아니냐...는 입장인데...
다행히 여자친구는 아직 20대이나...
저는 30대 중반을 향해 가네요... 다만 전 뭐 나이때문에 결혼 서둘러야한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아... 주말동안 스트레스 받습니다.
종교... 예전엔 지역갈등.. 문화갈등... 정치갈등... 도 존재했다고 들었으나 종교 갈등은 시대가 바뀌어도 ...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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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했는데... 다행이라면 처가쪽에 강요는 없었고... 집사람이 시집와서 4대봉사하는 제삿상을
잘 차려줘서 항상 고마워했습니다. 종교는 자유라면서... 어디던 성인에게까지 강요하는건...
그래서 힘들다면... 정말로 쉽지 않은일일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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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넵... 부럽습니다.. 종교는 이 시대에서는 가로막이 될 수 있나봅니다.. 물론 안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하니파님도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