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살 남자이고 상대방은 2살연상입니다.
서로 잘맞았고 여행도 자주가고 1년6개월 만나면서 거의 매일을 만난거같네요.
술도 둘다 좋아해서 퇴근하고 만나서 술도자주만나서 마시고 친구들 끼리도 다 보고 서로 추억이 정말 많네요.
무쪼록 오래 연애하다보니 다투기도 많이 다퉜습니다.
상대는 조금만 화나고 서운해도 헤어지자는 말 자주 하는 스타일이였구요.
그 전 상대와 6년 만나면서도 엄청 자주 헤어지고 상대가 매번 잡고 했다더군요 .
그렇게 만나다가 3개월전쯤 서로 성향 다름으로 답답함+권태감 으로 상대가 울면서 이별을 말했는데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겨우 달래주며 다시만나 여행도 더 자주가고 싫어하는 행동 안하며 잘만나다가 상대는 애정표현도 잘하고 본인도 권태기가 끝난거같다 하길래 권태기가 끝난줄알았는데 1년반만날쯤 (지금으로부터 한달전쯤) 권태기가오래되어 끝난걸로 헷갈렸다 마음이 아예식었다 하더군요.
기간을 두고 2번 이런이런 나의 태도 모습 고치고 있을테니 기다리겠다 의사 표현 했지만 상대는 부담+거절 의사를 비췄습니다.

헤어지고 만나서얘기+연락 을 부담스러워하는 상대여서
연락을 일체끊고 인스타스토리 도 잘안올리고 올려도 제가 발전할만한 내용의 스토리만 올린거같아요. 머리로는 연락아예끊고 숨죽인듯이 소식감추고 존버 타는게 맞는거아는데 못참고 오늘 (한달가량헤어진상태) 상대가 곧 생일이라서 평소 말했던선물과 편지로 진심을 써서 보내려고 준비했습니다.
우연치않게 상대가 실수로 인스타그램 저장게시물을 아직 남아있는 저희 커플저장게시물로 저장을해서 그계기로 제가 이러이러하니 이거만 주고가겠다. 싫으면 집앞에.놔두고 바로가겠다 하니 절대 싫다고 얼굴보기도 불편하고 미안해서 싫다하는거 제가 미안할필요없다고 설득해서 놔두고왔습니다.
끝까지 다시 주겠다고 연락오는거 제가 괜찮다고 오히려 상대가 부담안가졌으면해서 " 그럴수도있지 "라는 태도로 넘겼네요. 무쪼록 상대는 편지도 읽어봤지만 편지내용은(이러이러한 부분에 있어 너가 나와다른성향 을 가졌고 내가 인정하지못한행동들을 이러이러한 모습으로 고치고 한달시간동안 매일 생각하며 어떻게.더 나은모습으로 변해야될지 많이 고민하고 후회 했다) 그래도 안될거같다. 미안한마음뿐이라 하더라구요 서로 결혼얘기도 많이해서 미련이많이남지만 이제는 저도 인정하고 보내려하는데 한번에 미련이안가네요 
인연이라면 언젠가.다시.돌아오나요?? 언젠가 후폭풍이올까요?